[휴지통]ㄱ/잡담

언론이 무서워 하는 것

Ore_hand 2023. 1. 15. 23:00

 

'건희'

 

오늘 건설사에 지배받는 언론이라는 내용을 썼지만 사실 그 위에 존재하는 곳이 있다

바로 삼성이라는 대기업이다

이 기업 역시 건설사를 보유하고 있고, 건설 1위 브랜드를 가지고 있는 기업이다

 

당연히 그들의 행동 하나에도 움직임은 요란하다

이 기업의 지배력이 얼마나 되는지를 잘 보여주는 모습이다

 

그러니 본인들의 어떠한 행동에도 거침이 없었고 조심스러운 행동도 없었다

그렇게 정계에 연을 이으려던 거침없던 그들도 한번은 제대로 미끄러졌다

그렇게 5년을 기다려 지배구조를 정리하고 다시 일어나고 있다

 

삼성이라는 존재는 그 이상의 존재다

삼성에서 뻗어나온 계열사는 엄청나게 많고 그들 또한 상당한 규모의 기업들이 많다

 

심지어는 드라마에서 까지 그들의 모습을 묘사하며 그들의 공화국의 위력을 과시했다

그렇게 대단한 곳임에도 드라마의 표현처럼 정치세력들에게 밑보이는 순간 순식간에 입장이 바뀐다는 것을 본인들도 알고 있다.

 

그렇기에 그들은 자신들의 수족과도 같은 언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그렇게 똑똑한 엘리트들이 간과하는 것이 있다

과거에는 정치가 그 자리에 머무르고 있기만 해도 되는 시대는 이미 끝났다는 것이다

이미 국내 1위는 의미가 없고, '세계 시장에서 딸러 벌어들여야 할 사람들이 방구석에서 대장 노릇'이나 하고 있는 것이다

 

세계, 특히 유럽은 환경관련 인증을 필수적으로 요구하고 있고 그 일은 정치가 할 일이다.

정부가 빨리 그에 관한 법률과 기준을 잡고 그에 부합하는 제도를 마련해야만 기업들이 그 인증을 가지고 세계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길이 열리는 그런 시대다.

 

하지만 죽치고 앉아 술이나 퍼먹으며 놀러나 다니는 정권은 이런 일에는 전혀 관심이 없고 알지도 못한다

그러면서 정치가 경제에 영향을 주어서는 안된다는 말 같지도 않은 이상한 논리를 내세우며 사실상 방치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니 그들 스스로가 원했던 지도자가 결국엔 앞으로의 성장을 막을 '혈전'인 셈이다

 

"국내 1위? 전국체전 나가나?"

재계 1위를 목표로 달려가던 그들의 1세대 회장은 밤낮을 뛰어가며 외국의 기술들을 배우려고 노력했고

"해봤어?" 라며 한편으로는 무모하기까지 했던 그들의 도전 덕분에 그 엄청난 직원들을 고용하고 있는 대기업이 되었다

 

하지만 그것을 이어받는 자녀들은 그저 아버지의 업적

할아버지가 물려준 유산

그 정도로만 생각하고 그들은 스스로 공화국이라고 말하며 세습이나 하고 있다

 

북쪽의 '김씨 왕조'를 비웃을 일이 아니다

솔직히 경제를 쥐락펴락하는 춘추전국시대 같은 대한민국의 경제권의 우후죽순 생겨난 '왕조'들이 더 국가의 위기를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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