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지통]ㄱ/잡담

유독 한국기업만 이런 생각을 하는 이유

Ore_hand 2023. 3. 12. 10:30

 

어떤 나라도 이런 생각을 하는 기업들이 '많을까'

예전부터 궁금했다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서라면 노동력을 극단적으로라도 늘려야 하는 이유

쌍팔년도도 아니고 그래야 하는 이유가 있을까

 

결론은 '있다'

이유는 아마 수출기업들이 많은 구조적인 원인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그 수출기업들의 대부분은 완제품보다는 재료를 생산에서 수출하는 그런 형태라서 그런게 아닐까 싶다

 

대표적인 기업은 포스코가 아닐까

포스코의 원천은 제철사업이었다

제철은 철을 가공하는 사업이다. 거기서 생산된 철가공제품으로 다음 과정을 거쳐야 우리가 생각하는 제품이나 상품이 된다.

 

그러니 기반이 되는 재료사업들은 무조건 생산량을 늘려야만 하는 이유가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것이다

지금까지는 대기업이 정부규제로 인해 많은 생산량을 원해도 근무시간이 적어지며 수요량도 적은 편이었다

하지만 다시 정부시책이 변경되며 인건비는 고정되고 근로시간까지 늘어나면서 다시 그 시대가 시작되려고 하는 것이다

 

이건 정말 시대적인 착오가 아닐까

한국이라는 나라가 내수에 집중되어있는 구조도 아닐 뿐더러 우리만 규제를 푼다고 다른나라는 가만히 있나

응 가만히 있지.

 

지금도 환경규제 조건을 맞추기 위해서 자기 나라에서는 파괴활동을 줄여나가면서 개발도상국이나 다른 나라에 생산품을 싼 값에 조달받으며 본인들 브랜드 가치만 높이는게 지금의 '선진국'들의 행동들인데 우리 역시 그 길을 가야할 상황에서 오히려 뒷걸음질이나 치고 있으니 말이다

 

좋은건 자기들이 가지고 나쁜건 외부로 빼낸다.

그것이 지구촌의 민낯이다

 

그런데도 과거의 그 영광을 잊지 못해 회귀하려고 하는 것은

여전히 미래를 읽지 못하고 그 향수에 이끌려 돌아가고 있다

단칸방에 누일 자리도 제대로 없던 시절을 회상하면서 굳이 그 상황을 왜 다시 재연하려고 하지?

그런다고 그 느낌이 나는 줄 아나? 추억이니까 좋아보이는거지.

 

지금 시대에 그걸 다시 하려고 아둥바둥 한다고?

제발 현실을 직시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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