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아파트

후분양은 다를거라는 게 더 미친 생각이다

Ore_hand 2023. 9. 14. 09:13

몇년전부터 분양에서부터 최근에 일어나고 있는 각종 하자문제가 많아지고 있다

그러면서 어디서부터 잘못된 것인지 찾던 와중에

 

선분양으로 인해 발생하고 있는 문제라고 말을 하는 사람들이 생겨났다

즉, 먼저 계약금을 받고 그 돈으로 처음 시공을 시작하면서 건설사들이 미리부터 이익실현을 하고 있고

그로인해 건설되고 있는 건축물에 문제가 생기고 있는 것이 아니냐라는 논리다

 

물론 이익실현 뿐 아니라

애초부터 완성된 건물의 상태를 보고 계약하고 싶다는 불안한 심리가 작용된 논리이기도 하다

 

뒤에 말한 부분은 분명하게 말한다

선분양이 유행하게 된 이유가 왜 그런지 시장을 살펴보면 알 수 있지 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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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분양이 되면 무조건 좋을까?

 

아니

나빠지면 나빠졌지 좋아질 일은 하나도 없다

 

첫째 완성된 건물을 보고 확인 후에 돈을 넣겠다?

당신들이 건설 전문가가 아닌 이상 외관만 보고 건물의 하자가 발생했는지 어떻게 확인하나

균열이 생기지 않은 상태라고 모든게 완벽한 상태인가?

 

만약 건설사가 건설과정에서 최대한 원가절감을 하면서 그 한계선에만 맞춰 진행했다면

당장의 하자는 생겨나지 않는다. 못해도 몇년 뒤에나 일어나기 시작할 것이다

그 떄가 되면 하자보수에 대한 책임도 없어진다

 

무엇보다 감리업체도 못찾아 낼 수 있는 일을 일반 분양자들이 할 수 있을까

 

둘째 잔금처리

선분양을 하게되면 자금 확보를 하는 기간이 확보된다

대략 3~4년이 지나야 입주를 하게되면서

그 사이 여러 자금 계획을 세울 수도 있고 부동산 시장 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움직일 시간이 있다

 

셋째 후분양이 저렴할까?

지금과 같이 악조건이 아니라면 미쳤다고 완성된 건물이 과거보다 싸지는 경우는 드물다

선분양을 하는 이유는 그 건물이 건물로써의 가치로 이루어지는게 아니다

 

즉 앞으로 좋아질 것이라는 예측과 건설에 필요한 건축비들을 적당한 마진을 붙여 분양가로 산정하는 것이다

그렇기 떄문에 때로는 건설사가 남는게 많지 않을 수도 있다

절대 건설사가 많은 이득을 취할 수는 없다

 

후분양이 되면 건축물이 등기가 완료되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

그렇게 되면 지어지고 있는 건물이 아니라 이미 완성된 건물을 '구입'하는 것과 같다

그 가격은 이미 현재 시세로 책정되서 분양가로 산정되는 것이다

 

BIG

 

부동산이 왜 이렇게 문제가 많을까

당연하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니까

 

관심이 많을수록

많은 생각들이 생기고

그보다 많은 잔꾀들이 생기게 된다

 

그런 근거없는 논리들이 생기는 것은 당연하다

모두가 생각이 있고 논리는 있다

다만 그 논리들은 증명되지는 않는다

 

그렇다고 근거없는 논리들이

무조건 천대받기는 어렵다

부동산이라는게 그렇다

 

주식도 그렇듯

논리에만 맞는 이야기도 있지만

상상력을 동원하면 더 큰 가능성도 만들 수 있다

 

물론 그런 상상력 사이에서 실현가능한 것인지

판단하는 것은 개개인의 역량 또는 스스로가 할 수 있을 수 있는 일인지에

따라 달라지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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