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아파트

답 없는 시장

Ore_hand 2023. 10. 7. 20:00

이게 부동산만의 문제는 아니긴 하다마는

솔직히 우리나라의 시장경제체제는 참 답답하다

 

모두가 단기에 열풍에 빠지면 단기만 하고

중장기 전략에 대한 대책을 가지는 사람들이 귀하다

전문가들 역시 말은 장기를 말하면서도 하루하루의 데이터 분석이나 하는 것 같기도 하다

 

물론

우리나라가 대단히 큰 나라는 아니다 보니

장기적인 계산을 하기 위한 데이터가 쌓일 정도로 성숙하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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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의 역사는 길기는 하지만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의 역사 데이터는 아직 100년도 안되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무 단기적인 데이터만 신뢰하고 쫓는 것 같은 느낌이다

 

물론 최근에서야 단기적인 매물도 필요하다는 것을 느끼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그러므로 인해

내국인뿐 아니라 외국인들까지 이 물살에 끼어들어 단기적인 수익에 집중되면서

점점 시장자체가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지 못하는 게 아닌가 싶다

 

 

파도는 높아지는데 그 위에서 움직이는 배들도 웬만큼 커도 그 영향을 받는 것 같다

큰 배라고 하는 것은 역시 기업형이나 자산가들을 생각하면 된다

 

 

 

하지만 대다수의 사람들은

 

 

이렇다

 

결론적으로 이야기하고 싶은 것은

모든 사람들이 파도를 일으켜 스릴을 느끼고 싶은 게 아니라면

 

어느 정도의 저항력이 있는 투자를 하는 것도 필요하다는 것이다

때로는 파도가 높을 수는 있지만

매번 그 파도를 맞으며 스릴을 느끼며 광기에 빠져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아파트를 사면 그 집을 '살겠다'는 목적보다

얼마 벌면 이사 갈 생각부터 하는 것

 

그래 그렇게 할 수 있는 사람도 있겠지

그런데 열명 중에 다섯 명 이상이 그렇게 생각하고 아파트를 거래한다면

그 아파트의 가격이 과연 잘 오를 수 있나

 

부동산의 가격은

현황도 중요하지만 앞으로의 가능성을 보는 것이다

그것은 투자상품 모두가 그렇다

 

어떤 것에 대한 값이 앞으로 좋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있어야 되는데

그저 현재 가격에 얼마를 더 올릴 것인지에 대한 것만 몰두하면

과연 그 물건의 값어치가 더 높아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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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집들이 생기고

새로운 사람들이 이사를 오고 그 사람들이 왕래하면서 소비하다 보면

생기는 가게들. 그리고 사람들이 오고 가면서 따라올 인프라들.

그런 것들을 기대하는 게 아닌가?

 

그것들이 현실화되려면 얼마나 걸릴까

상식적으로 생각해 봐라

 

당장 이사 와서 집을 정리하면서

출근도 해야 하고 동네의 지리도 파악해야 하는데

만약 내 집이 아니라면

나의 활동범위가 넓어질 가능성이 있나?

 

똑같다

그런 기대 값들을 투자할 지역에 적용시켜 보는 것이다

그리고 투자기간을 되도록 길게.

 

우리가 생각하는 건

대체로 예금 만기와 같이 1~2년 안에 결판나길 바라는 것 같은데

 

투자자산의 가치를 볼 때는 최소 3년에서 5년은 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더 길게 보면 10년이고

그게 길다면 길지만 짧다면 짧은 시간이다

 

적어도 그 정도를 투자해서 얻을 수 있는 가치를 따져야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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