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여기저기 둘러보면서 인구감소로 고민하는 지역보다도 인구과밀을 걱정하는 곳이 더 많은 것 같았다
아무래도 동부산 가운데에서 살다보니 그런건지는 모르겠다
부산도 인구가 자꾸 줄어든다고 연신 떠드는데
체감은 안되는 것 같다
지금 부산 역시 인구가 급격히 이동하고 있다
교육환경이나 여러 주거환경이 괜찮다고 생각되는 곳은 인구가 집중되어가고 있고 그 반대의 경우는 눈에 띄게 줄어들고 있다
그리고 전체적인 인구가 그 영향을 받고 있는 것이다
동래나 거제동 일대는 인구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이 인근의 초등학교는 대체로 증축을 진행하고 있고 그마저도 부족하거나 대비가 안되어있어 학부모들의 항의를 받기도 한다
거제동의 한 신축아파트가 그렇다
동래의 한 아파트는 대단지 아파트가 입주하면서 바로 옆에 초등학교를 신설하기도 했고 장전동의 한 아파트는 근처 학교의 증축을 요청해서 진행하고 있다
거제동의 아파트 역시 4천세대나 되는 세대수를 가졌음에도 어떤 이유에서인지 초등학교 신설은 거부당했고 졸지에 단지 마다 학교 배정또한 제각각인 상황에 놓여있다
심지어는 그 중 한 학교는 이미 아파트 단지가 많은 주변에 있음에도 교육청은 이곳에 학생들을 배정해서 학부모 입주민들과 마칠이 있는 모양이다
이렇게 졸지에 현대판 맹모삼천지교가 다시 한번 나타나고 있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어떤 지역은 학교가 더 필요로 하고 어떤 지역은 학교가 줄어들어 다닐 수 있는 학생조차도 다닐 수 없을지도 모르는 지금의 상황.
같은 도시 내에서도 극명하게 갈리는 분위기가 앞으로도 심화될지도 모르겠다
'재테크 > 아파트'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화포레나 부산덕천 2차 [HUG 보증 사업장 드론 영상] (1) | 2023.11.17 |
---|---|
HUG에서 찍은 아파트 현장영상 (0) | 2023.11.13 |
재건축 기준 (0) | 2023.11.06 |
청약시장이 씨가 말랐네 (부산) (0) | 2023.10.30 |
문현 푸르지오 트레시엘 (0) | 2023.10.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