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이어야 할 것 같은 곳과
부산이 맞나 싶은 지역이 있다
녹산 산업단지를 조금 벗어나면 부산신항이라고 하지만 실질적으로는 진해의 영역이 되는 곳이 있다
김해의 경계이지만 그냥 김해에 소속된 것 같은 지사동이라는 부산의 끝 동네가 있다
솔직한 이야기를 말하자면 지사동은 김해나 진해가 가져가도 크게 무방하지 않을 것 같은 느낌을 만들고 있고
오히려 녹산산단이 위치한 이 곳이 더 부산 같아보이는 느낌이 강하게 들기도 한다
물론 하천으로 다리로 경계로 삼고는 있지만 지명들도 그렇고 대체로 부산과 진해가 혼재가 되어있는 애매한 영역이 되어있다.
한창 성장하던 시기의 부산이 여기에서 멈춘 것이라는 증거 같기도 하고 그렇지만
행정구획을 좀 정리를 해야 되지 않나 싶은 생각이 드는 지역들 중 하나다
지사동 역시 그렇다
몇년전 부산이지만 부산인 줄 모르는 동이라고 해서 언급된 것을 보고 알았던 지역인데
그러다가 우연찮게 일을 하면서 지사동을 방문한 적도 있기는 하지만 잠깐이라
김회를 생각할 틈도 없던 시간이었다
이 두 지역을 보면서 느끼는 것은 참 행정구역을 이상하게 확장을 했구나 싶음과
무엇을 하려고 이렇게 조성을 했을까라는 풀리지 않은 궁금함이 있다
물론 당시에는 어떠한 계획을 두었겠지만 너무 거창한 계획은 마무리 할 수도 없고 후임자가 하지 않으면 그대로 방치가 되는 경우도 수도 없이 많다
청사진을 만들었으면 후대에도 납득이 가능해야 하고 그 일을 꾸준히 납득시킬 수 있는 명분이 있었어야 헀지 않나
물론 그럼에도 전임자의 과업을 지우기 위해 일부러 안하는 경우도 많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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