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제품 사용기

차량용 무선충전 거치대 사용기

Ore_hand 2019. 7. 15. 18:30

예전에 사용하던 거치대가 망가지는 바람에 최근에 새로운 무선충전 거치대를 구입했습니다.
최근에 나온 무선충전 거치대는 지난 세대와 또 다르게 센서를 부착해서 알아서 벌어졌다가 휴대폰을 자동으로 잡아주는 기능을 가진 거치대가 많이 나와있었습니다.

그랬기 때문에 지난 거치대보다도 그런 류의(?) 거치대를 한번 써보기로 생각하고 구매를 했습니다.

모델은 아이나비에서 나온 제품입니다.

물건을 받고 설치까지 해봤는데 사용한지 하루만에 불편한 점이 많이 보였습니다. 그러다가 도저히 적응을 못해서 예전에 쓰던 제품으로 다시 돌아가게 되었습니다.

우선 불편했던 점은 거치대 아래에 배치되어 있는 받침이 전혀 휴대폰을 지지해주지 못하는 각도였습니다.
그리고 양 측에서 잡아주는 이 패드도 제대로 휴대폰을 잡고 있지 못하고 어설프게 붙잡고 있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이 거치대는 에어컨 송풍구에 설치하게 되는 제품으로 거치할 수 있는 강도를 2단 레버로 설정할 수 있게 되어 있었는데 그다지 강하게 붙잡아준다는 느낌도 없었던 것 같습니다. 조금 높은 과속 방지턱을 만나면 제품자체가 떨어져버리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아쉽지만 가격대는 동일하지만 수동인 무선충전 거치대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추가적으로 불편했던 점은 이미 수동 거치대에 익숙해져서 그랬는지 차량 시동을 끄기전에 휴대폰을 빼냈어야 하는데 자꾸 그게 안되는 점도 아쉬운 점이기도 했습니다.

 

제가 다시 돌아온 제품인데 크게 인지도는 있는 브랜드는 아니지만 예전에 나노패드 거치대로 잠깐 유명했었던 브랜드라고 알고 있습니다. 저도 그 제품을 사서 설치는 해두고 있지만 아무래도 충전기능은 따로 없기에 지금은 병풍이 된지 오래입니다.

사진을 보면 그렇게 세련된 모습은 아니지만 사용하기에는 큰 무리가 없는 무난한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생각보다 얇아보이는 사이드 패드도 아래 거치대와 잘 맞물려서 휴대폰을 제대로 고정해주고 있어서 안정적입니다.

이 제품 역시도 송풍구에 거치하는 방식인데 강한 스프링을 눌러서 거치해야하기 때문에 설치할때는 약간 애를 먹긴 하지만 거치하고 난 뒤에는 거의 신경쓸 일은 없습니다.

설치 후에 휴대폰을 거치하면 아래 레버가 스위치처럼 되어 있어서 휴대폰으로 눌려지면서 '착'소리와 함께 고정이 됩니다.  고정된 것을 해제하려면 패드 뒷 쪽에 양옆으로 레버가 있는데 그것을 안쪽으로 동시에 밀어넣으면 고정이 해제되는 방식입니다.

지난번에는 사용을 한참 잘 했는데 여름 햇볕에 많이 노출되는 바람에 고무 패드들이 다 떨어져 나가버려서 결국엔 1년 정도 사용했던 것 같습니다. 전면 썬팅이 안되어 있는 차라서 그런지 더 그런듯 합니다.

 

이상으로 간단한 무선 거치대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참고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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