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입지란 무엇인가
좋은 교통환경, 직장과의 거리, 생활환경(쇼핑, 문화, 주거 통합적인 부분) 등
우리가 생각하는 대부분은 구도심에 위치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구도심 역시 불편한 점은 많다
교통이 가장 크다
이미 갖춰진 교통망이지만 과거에 구상된 교통망은 지금 현실과는 맞지 않은 경우가 많다
차라리 신도시 형태로 형성된 구도심은 이상적인 모습을 지녔을테지만
내가 생각하는 구도심은 원도심의 설명에 가깝다
사실 도로교통망만 합리적이라면 정말 이상적일텐데 말이다
물론 아예 실망할 수만은 없다
정비사업을 거치면 오래걸리지만 점진적으로는 개선이 가능하기도 하고 대대적인 정비계획이 기획될수도 있다
중요한 것은 그 지역의 가치도일 것이다
가치가 높다면 그만큼 행정력이나 정치력에 기대기도 쉬워지니 말이다
하지만 무작정 그런 것을 기대할 수 없는 원도심도 존재한다
이미 필수 행정시설이나 편의시설들이 다 빠져나가버리고 제한적인 시스템 만으만 유지되는 지역의 경우는 다시 회복을 하기란 쉽지가 않다
차라리 이런 경우라면 지역을 비우고 모든 것을 새로운 계획으로 판을 짜는 편도 이제는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
그나마 남아있는 기차역이나 지하철 역세권을 기준으로 새로운 기준으로 정비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
이제 인구가 급속도로 팽창하던 시대가 아니고 오히려 축소가 된다고 정비사업에 원동력 조차 잃는게 아닌가 하는 의견도 있지만 사실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
신도시나 정비사업이 끝나는 지역은 오히려 인구가 늘고 있다. '윗 돌 빼서 아랫돌 채우기'라고 생각할 수는 있는데 솔직한 이야기로는 전체 인구가 늘어나는 것을 기대할 수 있는 시대가 아니다
결국 어떤 지역을 기준으로 그 주변 지역이 그 지역에 부족한 부분을 채워 줄 수만 있다면 그 지역들 전체가 혜택을 볼 수 있다는 의미다.
한 지역이 야구장이나 아파트 단지들이 많은
이미 개발이 거의 완료된 곳이고 그 지역이 부족한 어떤 것을 채울 수 있는 조건이라면 그 지역 역시 그것으로 인해 인구성장의 기회를 만들 수 있다는 이야기다
예를 들면 산업특화나 문화특화 교통에 대한 특화 등등 우리가 생각하는 대부분의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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