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영화

보기도 전에 예상되는 전개 [핸섬가이즈]

Ore_hand 2024. 6. 19. 20:00

배우들이 '그 영화'에 비하면 상당히 잘나가는 배우들로 구성이 되어서 내가 생각하는 전개와 다를 수 있겠지만

주연인 이성민 배우의 캐릭터를 보면서 정말 어떤 영화와 많이 닮아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개인적으로 보안관의 연출은 정말 실망스러웠다

이 영화를 떠올리면서 또 떠오른 영화도 있는데

 

 

보안관과 압꾸정의 공통점은 주인공이 뭘하던 사람인지 구체적이지 않다는 것이다

물론 보안관에서는 전직 경찰이었던 것으로 나오긴 하지만 현직 백수며 동네의 일을 '간섭'하는 오지라퍼라는 것이다

 

그 맥락에서 마동석이 직접 연출한 압꾸정 역시 같은 맥락으로 비춰지는 것이다

 

이번에 보여주는 핸섬가이즈 역시 이성민 배우가 맡은 캐릭터에서 같은 향기가 나는 것이 개인적으로는 그렇게 반갑지는 않다

 

 

 

물론 앞서 말했듯 이희준, 박지환, 이규형 배우의 경우는 이미 인지도가 상당히 올라왔으며 최근까지 평이 좋았기 때문에 실망감보다는 기대감으로 채워줄 부분이 있지만 개인적으로 이성민 배우가 주연급으로 참여하는 영화는 사실 불안한 요소들이 많다는 것이다

 

배우 자체의 결함이라기보다 연출과 각본의 엉성함과 여전히 몸개그 위주의 전개에 그런 여러 요소들이 너무 오래된 감성을 자극하게 만든다는 점이다

 

무엇보다 꾸준하게 인상되어오고 있는 영화관람비와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는 OTT를 상대로 너무 가벼운 영화를 굳이 상영관까지 달려가서 볼 사람이 얼마나 될지 그게 의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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