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영화

인사이드 아웃2 더빙판 감상기

Ore_hand 2024. 7. 3. 20:00

https://youtu.be/bV6AXtsV6_s?si=oW1SpkSpCN1L5DYd

 

의외의 인물

배우 이동욱이 인사이드 아웃2의 캐릭터 더빙을 맡았다는 이야기를 듣고 정말 오랜만에 더빙판 영화를 보는 것 같다

 

사실 성인이 된 이후로 더빙판을 보는 것은 영화채널에서 본 기억도 없고 영화관을 통한 관람은 전혀 없었던 것 같다

 

 

 

이동욱 배우가 맡은 캐릭터는 비중이 큰 캐릭터는 아니었다

카메오 출연에 가까운 캐릭터였는데 이동욱이라는 것을 알고 영화를 봤는데도 사실 그렇게 이동욱이라는 느낌은 들지 않았다

 

평소 이동욱 배우의 목소리는 낮은 음성으로 연기를 하는 경우가 많아서 지금까지와의 연기에 비하면 어울린다거나 그런 것을 넘어서서 고유의 느낌은 덜 느껴졌다

 

 

사실 이렇게 다양한 스타일의 영화편을 보게 된 것은 아무래도 연초에 개봉해서 천만을 달성했던 영화덕분인 것 같다

물론 외화 영화가 아니었지만 그 영화를 명분으로 다양한 CGV지점을 찾아봤고 다양한 형태의 영화관을 체험해봤다

 

생각해보니 포토티켓도 하나 만들어둘걸 그랬다

이번 방문에 포토티켓을 3개나 주문한 이유는 뭐..

VIP쿠폰을 소진시키기 위함도 있고 3회차 관람 기념이기도 하다

 

그리고 이번에 발견한 CGV TTT티켓이라는 이벤트도 있다길래 가봤는데 이미 품절이란다

첫 개봉날 알았더라면 미리 받았을지도 모르겠는데 아쉽다

 

 

 

그리고 이동욱 배우의 연기만 언급하다가 끝날 뻔 했는데

더빙의 전반적인 느낌은 개인적으로는 추천하지 않는다

 

더빙 자체의 실력보다는 대본이 어색한 느낌이 강했다

디즈니가 아무래도 미국의 제작사이기도 해서 그런 면도 있지만

단어 선택등 다양한 부분을 검수하고 조정하는 것은 쉽지 않았을거라 생각한다

 

그래서 그런지 초반부터 중반까지 더빙 대사들이 빈틈없이 계속 이어져서 솔직히 정신없이 흘러간다

 

게다가 이동욱배우가 연기한 이 캐릭터 부분은 사실 좀 비어있으면서 불현듯 튀어나와서 환기시키는 부분이라서 조금 개그가 가미되는 부분인데 앞에서 정신없이 몰아치고 그리고 이 부분도 사실상 빈틈이 거의 없는 대사량에 원화로 볼 때보다는 재미가 좀 떨어졌다

 

 

 

오랜만에 그리고 지난해 말부터 꾸준하게 영화관을 찾게하는 이유를 만들었지만 또 한번으로는 인사이드 아웃이 마무리 되면 또 한동안 영화관을 갈만한 명분을 만들만한 영화가 많이 보이지 않아서 아쉽다

 

지금 개봉한 영화 두 편 정도는 더 볼 의향은 있지만 하반기에 예정된 영화는 거의 없어서 좀 아쉬운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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