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지통]ㄱ/잡담

이마트 유료주차장 전환 (부산 금정점)

Ore_hand 2019. 11. 6. 18:00

 

10월 1일 이후로 이마트(금정점) 주차장이 유료로 전환되었다.

유료화 전환되고 바로 나타난 효과
이 지점은 4층까지 된 건물이고 3층과 4층이 주차장으로 운영되고 있는 곳인데 항상 3층은 주차할 곳이 없다.
하지만 매장내 고객은 많지 않은 기이한 모습을 자주 보곤 했다.

유료화가 된 이후 처음 간 이 매장의 3층 주차장은 한산 그 자체.

자주가는 이 마트의 주차장은 항상 북적되었던 곳이었지만 유료화가 된 직후의 모습은 처참할 정도다.

다른 지역의 지점은 어떻게 운영이 되는지는 알 수 없지만 주변의 상가에서나 다른 일을 보기 위해서 몰래 얌체 주차를 해오던 차량들이 대거 이탈함으로 인한 효과는 굉장했다.

오히려 이 모습을 보고 있을 이마트 관계자들의 반응이 더 궁금해졌다.
이미 오래전부터 예상을 하고 있었고, 그걸 알면서도 시행을 했을 것이다.
하지만 그 모습은 이용객인 내가봐도 처참했다.

일부에서는 유료로 전환해서 이마트가 처한 위기를 극복하고자하는 편법이 아니냐라고 말할 수도 있다.
물론 그럴 이유는 충분할 것이다. 창립 이래로 첫 적자를 겪고 있는 이마트는 일부 매출이 저조한 지점에 대해서는 이미 정리 수순에 들어간 곳도 있다고 들었다.

하지만 이렇게까지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데에는 한가지 이상의 이유가 필요하다. 명분이 부족하면 시행조차도 하지 못한다. 이렇게까지 명확한 사유가 발생한 이 지점의 유료화는 당장의 불만을 불러들이겠지만 긍정적인 효과도 분명히 생길 것이다.

그리고 얌체같이 주변 상가에서 무단으로 이 곳에 불법주차를 당연하게 여기는 문화 또한 명백하게 잘못된 것이다.

자동차를 운영하는 사람들은 도로 이용비(톨비 등) 또는 주차비를 가장 아깝게 여긴다고 한다.
그것을 모면하기 위해 더러운 걸레짝이라도 이용해서 번호판을 가리는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는 이상한 문화를 가지고 있다.

내 권리가 중요한 만큼 다른 사람의 것도 중요한 것이다.
그게 아무리 나보다 잘 사는 또는 기업체라 할지라도 그들의 당연한 권리는 보장해줘야하지 않을까

'잠시 주차해놨는데 그게 뭐가 그렇게 배가 아파서 유료화를 시키나' 이런 방식으로 생각한다면 다른 이용객들도 할 말은 있다.

비가오거나 무더위나 추위가 왔을 때 누구나 실내가 있는 곳에 주차하면 쇼핑 후에 편리하니까
하지만 얌체주차를 하는 사람들에 의해서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는 사람들에게 위해를 가하는 것 또한 잘못된 것임을 알아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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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필요에 의해서 사상 손바닥 뒤집듯이 바꾸는 사람들이 있다.
정말 어이가 없는 것이다.

어떤때는 자기 이익을 위해서 기업의 편이 되었다가 본인이 피해를 입었을 때는 기업의 탓을 하거나 남탓을 하는 경우 말이다. 세상을 바라볼 떄는 자기 중심에서 일차적으로 판단을 할 수 밖에는 없다고는 하지만 그것이 진리인 듯 행동하고 선동하는 것은 굉장히 불순한 생각이라고 본다.

뒷간 들어갈 때 나올 때가 다르다더니...
사람들이 생각보다 멍청하다고 느끼는 점.


 

 

 

 

 

유료주차장으로 전환 후 계산대에서 계산을 끝내면 점원이 바코드가 기록된 작은 영수증을 주는데 무인기에서 정산할 수 있는 바코드이다.
그런데 이 바코드는 계산 영수증에 있는 바코드와 동일한 것이다.

무슨 말인가하면 이마트 어플을 통해서 모바일 영수증으로 전환을 한 사람들은 앱에 기록된 영수증 바코드를 저 무인기에 인식을 시키면 똑같은 기능을 수행한다는 것.
그러니 모바일 영수증을 신청한 사람에게는 따로 종이로 된 바코드가 필요가 없는게 아닐까라는 생각이다.

아, 물론 이런 경우는 있다. 가족이 한가지 맴버쉽을 이용해서 사용할 경우 그 기능이 기록된 휴대폰을 소지하지 않았을 경우에는 지금의 경우가 필요하긴 하다.


이제 운영한지 한달 밖에 안지나서인지 미숙함이 보인다.

 

추가로 30분 이내에 출차를 하면 무료이고, 1만원 이상 구매시 2시간 무료이다.
내부에 있는 시설 이용시에도 가능한 경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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