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하다
부동산이냐 아니냐의 문제가 아니라
돈이 될까봐 샀는데 돈이 안되면 바로 던져버리거나 또는 묻어버리기 때문이다
심지어 부동산은 가치가 없다고 생각하면 그냥 살아버린다 (live)
그러니 거래가치가 없어졌음에도 시장에서 가격흥정이 없어져버리니 그 매물가치만큼 시장에서는 인식되지 않게 된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가치없는 부동산 자산이 사라지며 가치 있는 부동산들만 거래가 되다보면
어느새 이 부동산도 영향을 받는 경우도 생기게 된다
주식도 마찬가지다
처음부터 괜찮은 주식을 샀다면 가격이 제대로 평가받지 않으면 그냥 묻어두는 사람이 대체로 돈을 번다
그게 아니라면 처음부터 가지고 있지 말아야 하거나 적당히 가지고 있으면 크게 미련이 없다
최악의 경우라고 해도 비중적으로 얼마 없는 쓰레기 주식이라면 던져버리고 잊어버리면 그만이다
부동산을 겪으면서 사람들이 받는 박탈감과 그런 감정들이 더 많이 느껴지는 이유는 눈에 보이는 현물자산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렇기에 현물에 적용되는 기타 비용들이 꽤나 많이 발생한다
특히 세금문제는 정말 현물자산에게는 치명적이다
그렇기에 좋은 부동산을 갖고 있어도 생각보다 남는게 없다고 하는 이유도 거기에 있다
그래서 다른 한편으로는 분명 잘 사는 사람 같지만 항상 돈이 없다고 하는 사람이 정상일 수 있다
하지만 그 속에서도 본인이 납세의 의무를 이행하면서도 다른 자산 증식을 하며 낭비를 하지 않는다면 진정한 '알부자'가 될 수 있다
하지만 항상 그렇듯. 부동산은 무리를 해서 매입을 해야 할 정도로 비싼 자산이다
결국 어느정도 무리를 할 것인가를 결정해야하고 그 한도가 너무 과하면 버티지 못하는 것이다
자산을 현금으로만 살 수 있다면 정말 좋겠지만 일반적으로는 그렇게 현금으로만 자산을 구매하는 사람들은 흔하지 않다
자산이 많은 사람들도 현금은 가장 나중에 지출하려고 한다
누가 뭘 가지고 큰 돈을 벌었다는 이야기는 반대로 그 사람이 그 자산을 위해서 얼마나 많은 기회를 포기하고 선택한 길인가를 생각해봐야 할 것이다
돈도 유한하고 기회도 유한하다
시간도 한정되어 있고 그 시간은 항상 유동적이다
어떤 기회가 어떻게 찾아올지 아무도 모른다
그렇기에 적당한 지식과 적당한 시기와 적당한 용기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이다
기회가 왔다고
모든 것을 쏟는 것도 어리석지만
기회가 왔는데도 주저하다가
기회를 놓치는 것도 어리석다
기회가 왔지만
부족해보여도 한번쯤 잡아볼 수 있겠다 싶은 감이 온다면
그 순간을 노려보는 것이다
그게 진정한 기회를 활용하는 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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