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지통]ㄱ/잡담

생일날의 이사

Ore_hand 2024. 7. 12. 20:00

정확하게는 본이사는 그 다음날에 시작됐다

11년을 살았던 곳

그리고 인생의 대부분을 산 행정구역을 또 떠난다

 

이사준비를 위한 주차금지 표지판

 

30년을 살았던 이 구에서 다시 벗어나 잠시 몇년간 지냈던 행정구역으로 가게 됐다

하지만 그 때와는 조금 다르다

 

어머니가 청약받는 새 아파트에 전혀 경험해보지 못했던 새 지역으로 간다

적어도 지난 이 행정구에서 경험했던 것 중에서는 가장 전통적인 주거지 중 하나로 평가 받는 지역이고

지금은 주변의 공원들로 인해 더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물론 비역세권이라고 하긴하지만 인근에 버스공영차고지가 있어서인지

노선은 생각보다 다양하다

그리고 자차 환경도 생각보다는 훌륭해서 역세권의 아쉬움은 조금 덜 수 있는 곳이다

 

물론 여기서 출퇴근을 해봐야겠지만

먼길을 둘러가는 것보다 다양한 방향으로 향할 수 있다는 것에 위안을 삼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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