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동래점 매물

롯데계열사가 본격적으로 지역의 부동산을 정리하고 있는 것 같다

사실 이렇게 되면 주변에 이 입지를 보고서 개발을 시행했던 주거지와 상업지들은 타격이 불가피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작정 철수결정에 문제제기를 하기에도 무리가 있는 것은

지금까지 부산의 도로는 기존의 점유하고 있는 사업장을 위주로 구성되어 교통 통행보다는 현실 유지에 더 초점이 맞춰져 있는 도로 정비를 유지해왔다는 점이다

 

부산하면 떠오르는 도로는 대체로 연산교차로를 떠올리겠지만 사실 부산의 어떤 교차로도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니다

특별히 연산교차로의 육거리 형태가 제일 기이한 형태여서 주목을 받은 것 뿐이다

 

동래 롯데백화점이 입점해있는 이곳도 사실 사정은 마찬가지다

사실 더 나쁘다는 것을 따질 수 없을 정도로 부산의 교차로들은 각각의 하자가 존재한다

 

 

 

무엇보다 도로의 용량에 비해 과밀화 되어있는 건축물들에 의해 상습적인 정체를 불러오는 것은 물론이고 직관적이지 못한 신호체계까지 오죽하면 여전히 부산의 교통을 보고 답이 없다고 할까

 

만약 롯데백화점의 여러 점포들은 물론이고 여러 대형 상업지가 철수 또는 개편한다고 하면 그 시점을 기반으로 도로 체계부터 다시 원점부터 고민해봐야 할 수도 있다

 

 

 

부산에게 필요한 것은 대단지 아파트와 대규모 상업지보다는 명확한 도시 계획이고 도로 체계의 현대화가 가장 우선되어야 된다

 

그리고 다음으로 중요한 것은 주거지만 만드는게 아니라 상업지는 물론이고 사무실은 물론이고 산업의 외주화를 줄여야 한다

 

지금 부산에게 필요한 것은 아파트가 아니라 새로운 성장 동력원.

산업 전반의 현대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