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송역 인근에 방문했다 돌아가는 길
너무 더운 날씨에 잠시 쉬어갈 공간을 찾고 있었는데 주변에 그 흔한 카페도 보이지 않았다
물론 몇 곳이 있었지만 동선에서 떨어져있었고 그래서 동해선 재송역으로 이동 중에 발견한 한 카페에 들렀다
동해선이 지나는 교각아래에 위치한 여러 임대공간 중에 유일하게 영업을 하는 곳이었는데
주변의 유동인구가 없어 정말 한적한 것 같았다
늘 그랬던 것처럼 바닐라라떼를 주문했고 그렇게 적당히 열을 식히고 동해선을 타러 떠났다
한적하다 못해 적막한 이런 곳에 상가라니
이해가 안되는 곳이지만
앞으로 기대감도 받고 있는 곳이니 어찌 될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 청년창업 상가가 크게 빛을 발할까
무조건이란 것은 없다
그 가능성을 열려면 정책적인 지원 외에도 사업자의 노력이 필연적으로 따른다
그런데 이번에 방문한 곳은 뭐랄까 당장 영업하는 것 말고 다른 것에 더 많은 관심을 쏟고 있는게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누가 말한 것처럼 청년 창업의 어두운 부분은 생각하지도 않은채
청년들이 창업만 하면 알아서 할 수 있다는 생각도 너무 무책임하지 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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