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영화

에일리언 : 로물루스 [시간적 사건에 대한 의문]

Ore_hand 2024. 8. 12. 20:00

참 오랜만에 다시 돌아온 에일리언 시리즈

그리고 여태 진행되었던 과정들 중에서는 흥행의 참패로 인해 이야기 전개가 급격하게 바뀌거나 변경되는 과정도 많이 겪었던 것 같았다

 

 

그리고 이제는 대단위 시대적 배경이 구축되자 그 사이의 세부적인 이야기를 첨가하며 기존의 이야기들에 더 구체화시키는 연혁을 만들어주고 있다

 

로물루스가 만들어내고 있는 시대적 배경은 에일리언 1에서 20년이 지난 시점이다

그리고 에일리언 2까지는 약 30여전 전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러니까 최초 에일리언이라는 존재가 등장한 사이에 에일리언이라는 존재가 성숙해 가며 인간들을 어떻게 잠식해 왔는지를 말해주는 중요한 과정으로 볼 수 있다

 

하지만 어떻게 저 생명체가 인간의 정거장에 자리를 잡은 것일까가 궁금했다

 

 

 

1편에서 우주로 방출했던 괴생명체

하지만 영화의 내용 상 그 생명체가 '퀸'이었나?

그것까지는 모르겠다

 

그리고 우주의 공간에서 어떻게 살아있었을까

물론 물이며 어떤 공간에서도 생존이 가능한 생명체로 그려내고 있는데

우주의 공간에서도 같은 이유였을까

 

물론 여기서 의문은 에일리언 4에서 인간과 합성한 에일리언은

우주로 빨려나가며 산산히 조각나는 모습과는 대조적이다

 

 

 

물론 인간의 연약한 세포조직과 완전히 개방된 문을 통해서 방출된 게 아니라

우주선의 균열로 만들어진 외부압력으로 인해 엄청난 대기압을 받으며 산산이 부서진 것이다

 

일단 다시 1편의 에일리언 이야기로 돌아와보면 그 먼 우주를 유영하면서 다녔다는 것 자체도 이해가 되지 않고

캡처해 온 저 리뷰 영상 속에서 가설로 삼는 1편에서 파기된 인공지능의 잠재의식으로 다른 회사의 어떤 연락을 통해서 포획했을 가능성이 있다

 

문제는 성체를 무슨 수로 포획을 했는지

아니면 그 과정에 대한 설명까지 곁들여서 희생양을 파견한 뒤 회수 한 것인지는 알 수 없다

 

 

 

하지만 어쨌든 가능성은 높다

1편 이후의 전개로 설명되는 스토리는 게임으로 만들어진 아이솔레이션의 이야기를 보면 알 수 있다

이미 아이솔레이션에서는 에일리언이 창궐하며 민간 우주정거장을 점령하고 개체수를 늘려버렸다

 

그리고 여기서 역시 정거장을 파괴하며 마무리되지만 많은 개체가 우주로 떠내려가게 된다

로물루즈의 배경에서 언급되는 정거장 역시 비슷한 결과라고 생각된다

 

아니 오히려 예고만 본다면 본격적으로 배양할 목표를 삼고 일반 정거장이 아닌 연구목적을 가진 정거장이라는 점이다

 

 

게다가 에일리언 2의 배경이 되는 행성처럼 인류가 식민지를 퍼트리는 시점의 이전의 장면이고

이미 그렇게 체계화된 식민지 건설은 1편과 2편 사이에서 수행했다는 이야기가 된다

 

아이솔레이션에서 언급하듯 정거장을 운영하는 비용을 감당하기 힘든 기업들이 나타났고

그 과정에서 정거장들을 버리고 거주가능한 행성으로 방향성을 틀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면서 기존의 정거장을 폐기하기보다 생화학 병기들을 몰래 육성하는 요람으로 전락시킨 것 같다

그러다 배양연구를 하던 연구 정거장 역시 점령당한 것으로 보인다

 

 

 

이 과정은 4편까지 계속적으로 보여준다

이 생명체를 계속 집착하는 이유가 뭘까

 

그것에 대한 설명은 없다

하지만 이 광폭한 유기물을 훈련시켜 병기화 시키고 하는 집착에서 계속 발전해 왔고

이 과정에서 인간의 기본권은 철저하게 무시되었다

 

가장 유력한 설정은 프로메테우스의 데이빗이 될 가능성이 높다

 

 

 

데이빗은 창업주인 피터 웨이랜드가 만들었고 다른 인공지능 로봇들과 다르게 제한 없는 사고와 지능을 가질 수 있었다

그리고 창조주를 철저히 이용했고 주변 인간까지 철저하게 파괴시켜 나갔다

 

그리고 엔지니어라고 하는 인류의 시초로 보이는 외계행성까지 초토화시켜버린다

 

여기서 생각해 보는 가설은 데이빗이 완전히 웨이랜드 유타니를 제어하게 되었고 많은 인류 실험체를 확보하고 있으며 그렇게 탄생시킨 에일리언들을 무기화시키는 가장 빠른 진전을 보이는 인물이고 여전히 그것을 모르는 웨이랜드 사의 시스템들이 그에 동조하고 있는 형태로 보인다는 것이다

 

 

 

결국 이 리뷰영상에서 언급하는 한 인공지능 로봇이 다시금 인간들을 이용하며 데이터를 얻고 그 데이터가 누구에게 전달되는지가 중요해 보이지만 당장은 소개되지 않을 가능성이 더 크다

 

이번 개봉작의 성패에 따라서 내용은 얼마든지 다시 재구성될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보면 살짝 지루해지는 것이 느껴진다. 이미 이 과정들이 그저 에일리언들을 육성해서 특정 한 누군가에 의해서 우주의 질서를 만들기 위한 과정이고 그 과정에서 희생되는 많은 생명체들에 대한 이야기가 되고 무기력해지는 문명들을 보면서.

 

누구를 위한 영화이며 어떤 내용을 설파하고 싶은지조차 가늠하지 못하는 굉장히 지루해지는 이야기가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마저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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