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단순히 이런 인프라만으로 가격이 판가름이 되던 시대도 끝이났다는 것을 느낀다
인구가 팽창하던 시기도 진작이 끝장이 났고 이제는 적당하면서 좋은 '가성비'를 따지던 시대도 지나갔다
이제는 조금 비싸더라도 좋은 곳을 찾던 분위기도 바뀌고 있다
다들 조금이라도 좋은 환경을 찾아나서면서 이제는 조금이라도 부족함이 보이는 부분이 보인다면 가격에 영향을 주는 시대이다
단순히 고속도로와 연결이 용이하다고 값이 오르던 시절은 이미 아니다
이제는 이 연결도로의 목적이 무엇인지가 가장 중요하다
출퇴근의 목적이 있는지 공단의 물류수송이 목적인지 혼재되어있는지
혼재된 곳이라면 애초에 주거가 적합한 지역은 아닐 것이다
물론 직주근접이 가능한 지역이기에 수요는 있겠지만 가격적인 효과는 크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그렇다면 출퇴근 인구가 많다고 다 좋을까
중요한 것은 그 인구가 어디로 많이 도달하는지이며 대체도로가 있는지 아니면 가는 길목에 전부 이 도로에 집중되는지 그것이 중요하다
만약 이 연결도로에 연결되는 주도로가 유일한 도로라면
그리고 이 사람들의 목표가 전부 비슷한 곳을 향한다면
단순히 연결된 도로가 중요한게 아니라 얼마나 짧게 도달할 수 있느냐가 더 중요하다는 것이다
도로가 시작하는 지점에서 도착지점까지의 거리가 길면길수록 출퇴근 시간은 배로 늘어날거고
그렇게 되면 출근을 위해 집을 나서는 시간은 계속 일찍 나서야 하니 생활을 위한 시간은 줄어든다는 것이다
비슷한 예로 역세권이라고 해서 과거에는 그저 마냥 역이 앞에 있으면 좋은 줄 알았던 시대도 이제는 아니다
정말로 이제는 입맛이 까다로워지고 있는 것이다
설사 도시의 주 노선이 아니어도 괜찮다
이건 의외지만 주 노선과 환승이 얼마나 짧게 가능한지가 가장 중요해진 시대이다
서울이면 강남까지 가장 적게 가장 빨리 환승이 가능한 지역이 인기가 많아진다는 것과 같다
부산이라면 예를 들면 서면이라는 지역까지 빠르게 도달할 수 있는 그리고 환승이 적게 할 수 있는 방법이 가장 최적이라는 것과 같은 것이다
같은 1호선 라인에 있다고 해서 다 큰 기대값을 부여받는게 아니라는 것이다
그 역에서 창출할 수 있는 부가가치가 있는지 또는 중심지와 멀다면 다른 한편으로는 그 주변이 중심지에서 해야만 하는 것들을 보조 해줄 수 있는 인프라가 있다면 생활하는데 큰 어려움을 느끼지 못한다면 살 수 있는 조건은 갖추었다고 보는거다
결국 가장 중요하게 보는 것은 직장과의 거리, 그리고 생활이 가능한 인프라에 도달 할 수 있는 거리와 인프라의 다양함
집에서 머무를 수 있는 시간이 많으면 많을수록 상급지가 되어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대단지 아파트를 선호하는 이유는 아파트 내에서 왠만한 것들을 해결할 수 있기 때문이 아닌가
결국 지역내에서 모든 것을 해결하려는 요구가 커지면서 생기는 수요이기에 집을 보는 방향성도 같이 변화해야만 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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