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금사 지구에 '가성비'가 되려면 필요한 조건

사실 서금사 지구에 '가성비'가 어울리기는 한가

가격은 동래구처럼 되기를 바라고 인프라 역시 동래구처럼 낙후되어가기만 하고 매력도는 해가 갈수록 떨어지는데 가성비는 커녕 매력도를 찾기에도 부족한 이 지역에 인구가 유입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아마 '일자리'일 것이다

 

 

금정구가 동래구보다 유리한 조건 한가지가 '금사공단'일 것이다

비록 다 죽어버린 산업구역이지만 몇년전부터 금사공단에도 한동안 수도권에서 유행을 탔던 지식산업센터가 분양을 했다

 

물론 아쉬운 결과값을 보여주었지만 금사공단은 그런 움직임이 필연적으로 가져야만 한다

금사공단의 성장이 금정구의 존재가치를 부각시킬 수 있는 조건인 것과 동시에 해운대구와 동래가 마주하는 거의 유일의 산업단지 형성을 할 수 있는 유일한 장소다

 

 

 

해운대는 반여동을 토대로 자급자족이 가능한 센텀2지구를 개발 확정을 지었지만 아직도 주거비중이 높아서 사실상 자급자족이 가능할지에 대한 의문은 여전하다

 

하지만 인근 금사지구가 그 부족한 것을 보완해줄 수 있다면 그리고 동래구 역시 주거지 개발에만 열중할게 아니라 스스로도 주변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의지가 있다면 이 산업단지들의 연결통로 역할을 해주어야만 한다

 

 

 

곧 북구와 해운대를 바로 이을 도로가 생기게 되면 동래구의 지금까지의 모습과는 많이 달라질 가능성이 높다

많은 유동인구, 차량들로 하여금 동래의 인지도를 높이던 지금까지와는 모습이 많이 달라질 것이다

 

무엇보다 수도권에서 접근하는 방문객들은 앞으로는 부산역보다는 부산진구의 부전역이나 아니면 해운대로 바로 직접 쏟아지는 시대를 맞이하기 때문에 외부 철도가 통과하는 지역이 아니라면 앞으로는 성장가능성조차도 가늠할 수 없을만큼 성장의 동력을 잃어버릴 가능성도 높아질 수 있다

 

게다가 전통적인 부산의 지역을 기대하며 투자의사를 밝히는 외부인이나 시민들이 있다면 일찌감치 다른 곳을 찾기를 추천한다

 

 

 

사실 서금사지구 역시 지금의 초고층 건축물이나 지으면서 분양수익이나 올릴 생각이라면 전혀 시장과 현실을 계산하고 있지 못하다는 증거가 되는 것이다

 

내륙에 속하는 이 지역에 몇층으로 지어올리든 조망권이 좋은 곳도 아니고 생활인프라가 훌륭하다고 할 수도 없는 지역에 그것도 주상복합도 아닌 일반 아파트 단지에 굳이 50층에 가까운 건물을 올려서 뭘 할려고 하는지 이해하기 힘들다

 

결국 서금사지구가 내세워야 하는 것은 고급주거지보다는 직장과 주거지가 가깝고 비교적 생활수준이 높은 그런 완충지로써의 역할

 

금사공단과 전통주거지인 부곡동을 나누는 서동고개가 있으니 공해로부터도 분리할 수 있다는 장점 아닌 장점을 내세울수도 있다

 

 

 

금사공단의 활성화와 별개로 이미 분양가가 미쳐버린 지금 상황에서 가성비를 찾는 것이 무의미한 수준이고

가장 중요한 인프라가 없다

 

앞으로는 가장 중요한 주거 인프라 중 하나가 외부로 향하는 교통편인데

만덕터널을 인근에 두고 있는 장점은 있지만 자가용을 가진 사람들에게 한해서 유리한 점이고

그 마저도 만성 정체가 일상인 이 교통로가 장점이라고 하기엔 민망한 수준이다

 

결국 차량을 소지하지 않은 사람들도 도시 외부로 자유롭게 이동하기 위해서는 시외버스나

또는 철도교통이 확보가 된 지역이어야 한다는 점이 필수적으로 부각되기 시작했다

 

 

 

부산 역시 24년 말부터 서울에서 부산진구 부전역을 바로 접근할 수 있는 중앙선과 강릉을 갈 수 있는 동해선까지 예정되어 있기 때문에 이 철도가 통과하는 지역을 중점적으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비록 짧은 시간안에 이용하지는 않을지라도 외부인들이 그 중심으로 지역을 재정립할 가능성이 높아졌고 그 가능성이 높아지는 곳 중에는 부산의 대표 지역인 해운대도 포함이 된다는 점이다

 

앞서서는 부산의 대표 주거타운인 수영과 동래, 해운대를 언급하며 투자를 주의해야 한다고 했지만 해운대는 조금 다른 접근이 필요하다

 

 

 

해운대를 바라보는 관점이 달라야 하는 이유는 주거의 매력뿐 아니라 투자가치도 세분화 될 필요가 있어서다

관광을 목적으로 하는 외부인들과 직접 투자를 하기 위해서 방문하는 세력들이 뒤섞이는 가운데

임대소득도 가능한 해운대이기에 정확한 지역의 분석은 필수적이다

 

그리고 추가적으로 해운대 역시 지역마다 세부적인 구획 개발이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다

부산의 대표적인 컨벤션 지역도 센텀지역으로 넓게 분포하고 있고 이미 동해선 광역전철이 통과하고 있기에 이 넓은 지역을 골고루 특화시킨다면 부산의 소멸을 이야기 하는게 민망해질거다

 

https://www.busan.com/view/busan/view.php?code=2024112118224075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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