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래 반도 유보라_ 이 가격이면 안하는게 맞다

동래라고 해서 다 같은 동래가 아니라는 것을 아직도 못느끼는 사람들이 있다

그 사람들 속에는 건설사와 같이 전문 이해관계자도 포함되어 있다는게 사실 좀 놀랍다

 

물론 아는데 그럴 수도 있다

일단 분양신청만 받으면 여기서 얻을 수 있는 눈 먼 수익은 꽤나 크기 때문이다

 

대부분이 아는 동래라는 것은 1호선 동래역을 기준으로 반경을 잡고

최근에는 그래도 해운대와 경계를 두고 있는 지역까지 확장하는 추세라고는 하지만 그 속에서도 '지뢰'는 존재하고 있다

 

 

 

 

특히 수안동과 안락동의 경우는 동래의 입지 확장을 견인하고 있는데

그 인근의 동까지 이런 수혜를 보기 위한 꼼수를 부리는 것이다

 

물론 대지값만 본다면 나쁘지는 않겠지만 문제는

이렇게 아파트와 같은 인구밀집형태의 주거지를 유치하기엔 인프라가 너무도 부족한 곳이다

 

기본적인 생활 정주요건은 물론이고 낙후된 주거지 사이에서 겨우 동해선이라는 히든카드가 있지만

그렇다고 지금과 같은 고분양가 시대에 분양을 받아 얻을 수 있는 수준이 아니라는 것이다

 

 

 

장기적으로 본다면

정말 희망이 없냐라고 생각하면 한가지 조건은 있다

 

인근에 4호선과 연계할 수 있고 4호선이 기장과 연결되면서 기장의 성장과 연동이 될 수 있다면 또 모를 일이지만

사실 동래라는 전통적인 주거환경과 신생 동력원을 가질 수 있는 기장이 연계할 수 있다는건 너무도 멀다

 

게다가 더블역세권이라고 할 수도 있지만 반대로는 두 노선이 아예 독자적인 방향성이 너무 강해서 연계가 쉽지 않을 수도 있다

 

4호선은 1호선과도 연결되지만 3호선과도 환승이 가능하다

하지만 동해선 동래역의 경우는 그저 광역전철역으로써의 기본적인 역으로써의 의미 말고는 크게 달라지는게 없다

물론 반송과 연결되는 길목이고 그나마 금융기업들이 동래에서 가장 많이 집중되어 있는 라인에 위치해서 앞으로도 꾸준한 수요는 있을지 모르겠지만 그 성장의 한계는 너무 명확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