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지통]ㄱ/잡담

필요에 의해 만들어졌지만 불만의 상징

Ore_hand 2025. 5. 2. 20:00

한때 전철을 공략으로 하던 정치인들이 많았다

하지만 전철이 늘어나자 전철의 적자로 인해 재정이 위축되자 대규모 사업에 대한 공략이 사라져 갔다

 

그러다 어느 순간 다시 등장하기 시작했는데

이제는 예전과는 조금 달라졌다

 

과거의 전철은 지금의 중전철이라고 불리고

이 막대한 대중교통을 공략으로 세우지 않고 경전철이나 새로운 대중교통에 대한 수요를 공략하기 시작했다

 

그 가운데에는 트램이라고 하는 과거 전차라고 하는 노면전차의 등장이었다

하지만 너무도 당연하게도 오랫동안 언급도 되지 않던 그 과거의 대중교통이자 최근에 다시 언급이 늘어나고 새로운 기술이 도입된 새로운 모습의 트램은 모두를 자극하기에는 충분했다

 

하지만 여전히 대규모 대중교통의 도입으로 인한 효과 못지않게 걱정하는 것이 유지비와 수요에 대한 상관관계였다

 

https://www.busan.com/view/busan/view.php?code=2025041318281917707

 

애물단지→기회의 땅… 노포차량기지 이전 타당성 높다

부산시가 부산도시철도 1호선 노포차량기지와 신평차량기지를 다른 곳으로 옮기고 해당 부지를 지역거점으로 새롭게 재개발할 계획이디. 13일 금정구 도...

www.busan.com

 

이렇게 새로운 대중교통이 지지부진하는 사이에 기존 전철 노선들도 계속 발전하고 성장하고 있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과거에 건설되었던 기반시설들이 다시금 문제가 생겨나기 시작했다

 

바로 차량기지들이다

전철이 운행을 마치고 복귀하는 전철들의 차고지.

 

이 차량기지들 뿐 아니라 일반열차의 차량기지 역시 문제를 낳고 있다

하지만 어디까지 차량기지의 잘못이 아니라 지역의 발전으로 인해 생활권이 확장됨으로 인해 과거에는 외곽지역이었던 곳이 점차 중심지와 맞닿은 결과였다

 

그렇다고 매번 차량기지만 옮겨가는 것이 과연 옳은 일일까

지역을 저해한다고 하지만 시민의 발이 되는 이 첫 시작이자 마지막인 차량기지에 대한 불만이 왜 이렇게 많아야 하는지 의문이다

 

 

 

부산 노포동 차량기지 역시 이런 기로에 서있다

심지어 곧 개통할 양산 경전철의 시종착역이 될 이 노포 차량기지의 역할은 나날이 증대가 되고 있다

심지어 시외/고속 버스터미널이 있으며 울산과 연결하는 시외버스들도 빈번하게 운행하는 중요거점이다

 

그리고 정차하지는 않지만 인근에 KTX도 통과하고 있어

KTX 정차역에 대한 언급도 자주 나오는 중이다

 

 

단순히 애물단지가 아니라 이제부터의 시대는 본격적인 대중교통의 시대고 복합환승이 가능한 지역만이 생존가능한 시대로 진입했다.

 

역세권의 단순한 개념에서 발전되고 있는 것으로 역을 이용하는 것을 넘어서 노선별 목적성을 분명하게 해야 하는 시대가 오는 것이다

 

도시의 복잡한 구조와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과정이다. 어떤 구간은 산업기반을 중심으로 하는 구역이 되어야 하고 상업구간과 주거를 담당하는 지구로 조직화 될 필요가 있다

 

 

 

지금처럼 전통적인 주거지와 모호한 경계를 하는 상업지와 산업지가 혼재된 이런 모습보다는 체계화하여 분산과 집중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려면 교통의 발전이 필수적이다

 

게다가 지금까지는 도시 내의 인구를 통해서 경제활동과 소비를 기대하는 것은 이미 옛날 이야기이고 대도시를 중심으로 소비와 물류소비를 이끌고 중소 도시에서는 주거와 생산, 공급을 각각 맡아야 하는 역할분담이 꽤 중요해지고 있는 것이다

 

지금까지는 이론에만 그쳤던 그 시스템이 이제는 필연적으로 준비를 해야만 하는 시대가 오는 것이다

철도들이 다양해지고 있고 기존의 중전철 노선 사이를 연결하는 경전철과 대체 대중교통들이 그 가운데 음영지역을 채우며 빈틈을 메워주고 있다

 

하지만 놀랍게도 음영지역이 줄어들수록 그 사이의 공극은 더 커져서 인구는 더 많이 점으로 집결하고 있는 시대이다

 

 

 

결국 지금 필요한 인프라 계획은 면이나 선을 중심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필요한 점과 점을 잇고 그 선을 따라서 어떤 도시계획으로 연결하느냐가

도시의 미래까지 책임 질 수 있는 정교한 사회로 가고 있는 것이다

 

그에 발맞춰 산업 역시 외곽으로만 쫓겨갈게 아니라 선진화된 산업환경을 만들어서

도시내에서 퇴출되는 것이 아니라 필요한 산업들은 도시내에서 여전히 재화를 생산하며 서비스를 제공함과 동시에 부가가치와 고용을 이끌어 낼 수 있어야 한다

 

집단 이기심으로 내몰리는 것은 안타까워 보일지 모르겠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시설투자에 안일하게 대처하다가 여론에 몰매를 맞으며 쫓겨나는 모습도 그리 현명한 대처를 했다고 보기는 어려운 시대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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