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세월이 흘러서 상위등급의 자동차의 것을 가져온다고 하더라도 그 '급' 차이는 극복할 수 없나보다.
04년식 테라칸 오래되기도 했지만 당시에는 가장 고급모델로 만들어졌을 것이라도 느껴지는게 세세한 부분에서 느껴지기도 한다.
이렇게 예전 차와 비교해보면 예전의 것이 다소 세련되지는 않지만 그래도 고급감을 주기 위한 편의기능을 어떻게 집어넣었는지에 대해서 생각해보게 된다
지금 타는 투싼은 아무래도 준중형급으로 분류된 모델이다 보니 필요한건 대부분 있고 과거의 차보다는 많은 것이 추가가 되긴했지만 이렇게 썬바이저만 살펴봐도 그 차이가 명확하게 느껴진다.
테라칸의 썬바이저 속에는 조명까지 같이 들어가있으며 썬바이저를 열면 그 안에 썬글라스 수납함을 배치하였다.
반면 투싼TL의 경우는 썬바이저 상단에 자그마한 화장등이 비치되고 썬바이저에는 조명은 없다.
옵션에 따라 달라질지는 모르겠다만 테라칸의 경우는 가장 기본모델임에도 저런 기능이 있었던 것으로 보아서는 이거 맞는 것 같기는 하다.
물론 항상 새 것이 오래된 것에 비하면 많이 개선되고 더 진보했지만 그 기반은 과거의 시행착오와 도전적인 시도 끝에 완성되고 개량되어 정립되어 온 것들일 것이다.
그렇기에 이렇게 조금 연식이 된 자동차를 타보다가 신형의 자동차를 타게되니 소소한 비교도 하게되고 얼마나 세월이 흘렀는지 간접적으로나마 체감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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