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지통]ㄱ/잡담

장기투자? 이론만 알면 될까

Ore_hand 2022. 5. 31. 22:40

사람들한테 물어보면 열이면 열

모두가 아는 사실이다

오래 묵히면 돈을 많이 벌 수 있다

 

하지만 실제로 오래 묵혀두는 사람은 없다

왜?

확신이 없기 때문이다

 

마음속으로는 수십, 수백번을 오래 묵혀야 한다고 말한다

하지만 내뱉는 말은 얼마나 수익이 나는지에만 집중하는게 현실이다

 

미래가치를 보고 투자를 했다고 하면서

왜 내일 값이 떨어질까를 고민하는걸까

 

심지어 전문가라고 하는 사람들 중에도 그 시점을 점을 치기라도 하듯이 그 점을 찾고 있다

그 점이란 거래절벽을 끝내고 상승을 시작하는 시점 바로 그 점이다

하지만 그 점을 기다린다고 그 찰나의 시간이 나에게 보란듯이 찾아와줄까

 

전문가들은 말한다 그 시점에 연연하지 말라고

가치가 충분하고 그 가치에 대한 현실적인 것을 판단하고 그냥 투자를 하든 다른 것을 찾든 결정을 하라고 말이다

어느 시점에서 살지가 중요한게 아니라 보유하는게 중요하다고 말이다

 

누구나 장기적인 관점으로 바라보며 자산의 가치는 상승할 것이라고 믿지만 실제로는 믿지 않는 것이다

당장의 시세차익만을 바라보며 매일을 불안하게 생활하는 삶을 반복하고 있는 것이다

 

왜 주식은 안되고 부동산은 되는가

집은 값이 안오르면 살면 되고(live)

주식은 값이 안오르면 팔아야하고(sell)

왜 그렇게 이분법적일까

 

몇년간 가장 뜨거웠던 주식

삼성전자.

모두가 그 회사의 성장을 믿어 의심치 않았지만 그 주식의 가격을 보면 누구나 그 미래가치에 대해서 의심을 하게된다

 

당연하다. 그 가치는 내가 믿는 가치가 아니라 누군가에 의해서 점 찍어진 가치의 가격이었기 때문이다

누군가의 예측과 결단이 내가 결정한 것처럼 착각을 하고 그 점의 가치를 너무 높게 평가했기 때문이다

 

똑같은 가격의 아파트가 있지만 과연 1년 뒤, 10년 뒤, 30년 뒤의 가격은 같을까

한쪽은 30배가 오를동안 다른쪽은 30년이 지나도 그 가격 그대로 일 수 있다

 

무작정 무지성으로 오래 버티라는 이야기가 아니다

 

내 가치가 의미가 있으려면 그 가치에 대한 증명이 충분히 가능해야 한다는 점이다

내가 알고 있다는 점을 증명하려면 누군가에게 설명을 명확하게 할 수 있어야 하는 것처럼 내가 그 자산이 오를 수 있다는 확신에 대한 근거는 객관적이고 명확한 사실에 근거해야 하는 것이다

 

물론 꿈에 대한 것 자체도 무시할 수는 없지만 그 꿈이 너무나 비현실적이며 허무맹랑한 것이라면 그 꿈의 가치는 없다고 봐야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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