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문제는 항상 대단지아파트에서?

조금 찾아보다보면 신축아파트임에도 주차난이 심하다거나 그런 곳들은 대부분 대단지 아파트인 경우가 많다

1천세대부터 조금씩 말이 나오는데 사실 제일 큰 문제는 2천세대 이상의 초대단지 아파트 단지에서 심각해지는 것 같다

 

그런데 중소형 단지의 경우에는 비교적 이런 주차난에 대한 이야기가 덜하다

 

이유가 뭘까

 

대단지 아파트의 경우에는 고급화라는 목적으로 펜트하우스나 대형 평수를 같이 포함하는 경우가 있다

그리고 요즘은 한 세대에 한대의 차량만 소유하는 경우보다 두 대 이상을 소유하기도 한다

무엇보다 이런 세대수가 많은 곳은 실거주 뿐 아니라 투자목적을 띄고 입주한 사람들도 좀 많아보인다는게 특징이다

 

결국에는 이런 복합적인 이유가 주차난을 일으키는 원인이 아닐까 싶은 것이다

 

물론 대단지 아파트 자체의 결함도 있다

땅은 한정되어 있고 세대수를 무리하게 늘리고 그 세대원들을 감당할 편의시설을 확보하다보면 자연히 줄어드는 것은 주차장의 용량이다.

게다가 지상을 공원화 시키며 지상의 활용도가 떨어지게 되니 자연히 주차문제는 당연하게 되는 것이다

 

똑같이 1.X대의 주차공간을 확보했더라도

중소형 아파트에 비해 대단지 아파트는 항상 미어터지기 마련이다

이유는 간단하다. 가장 윗층 주차장부터 채워나가게 되고 자연히 맨 아래의 주차장은 항상 버려진 공간처럼 되어버린다

 

여러 매체에서도 언급이 되어왔지만 주차공간에 대한 법률 자체가 없는 수준이고

건설사 입장에서도 굳이 규제가 없는데 넓은 주차공간을 일부러 확보해야 할 이유와 의지가 없는 것이다

 

하지만 대단지 세대를 유치하면서 이렇게 안일해도 되는걸까

사실 한번지어지면 30년을 넘게 자신의 브랜드를 달고 홍보를 하는 건축물인데 준공만 끝나면 남이라는 식의 무책임함을 좀 버리고 적어도 대단지라면 2.X 정도는 확보를 해주면 좋지 않을까

 

뭐 그런 생각이다

사실 요즘 고급화라느니 이상한 것에 집중되지 말고 현실적으로

실거주 목적에 좀 더 집중이 되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