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지통]ㄱ/잡담

어디에서 사?

Ore_hand 2022. 9. 19. 22:00

 

 

항상 어른들 입에서 나오는 말 중 단골단어

"주식하지 마라"

 

왜 하필이면 주식이었을까

알고 보면 본인들의 실패를 반복하지 말라는 의미였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투자자산이 아니라 투기목적의 것이었다면 여전히 맞았겠지만 지금은 그러기도 쉽지 않게 되었다

 

하지만 투자라는 솔깃한 말에 너도나도 투자에 뛰어들었지만 정작 제대로 된 공부가 안된 상태에서 뛰어든 대부분은 큰 성과를 얻지도 못했고, 심지어는 실패의 반복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결과적으로는 투자에 대한 개념 부족과 욕심이 만들어 낸 사고에 가깝다

 

주식시장이 좋았을 때는 어떤 매체를 검색해도 '꼭 해라.', '안 하면 바보다' 이런 멘트를 난사하더니

지금은 다들 '영끌족'.'젊은 사람들이 도박을 좋아해서' 이런 말로 선을 그어버리기도 한다

 

이것은 어떤 세대가 잘못되고 안되고 가 문제가 아닌데 말이다

 

중요한 것은 우리나라 전체의 금융지식의 결여가 문제다

아직도 우리나라 사람들의 대부분은 은행과의 거래는 익숙하지 주식이나 투자자산에 대한 이해는 그렇게 높은 사회는 아니다.

 

철저하게 투자개념을 교육시키지 않고 오로지 노동에 대한 대가의 중요성과 성실함이나 그런 기본교육에만 국한된 교육정책도 문제가 있다

심지어는 이 교육에서 성장한 사람들조차 노동이나 성실함에 대한 인지도도 성장시키지도 못했다

 

기본적인 투자교육과 패턴 등.

열심히만 살면 된다는 안일한 방식이 사회의 양극화를 더 자극하는 게 아닌가 생각이 드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항상 말한다.

자산은 보유하는 것이고 그 보유기간은 길수록 좋으며 오를 때 사지 말라고 말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반대로 하거나 아예 하지 않으려 한다.

 

하지 않아야 하는 건 사행성에 국한되어야 하는데 투자에 개념도 사행성으로 판단하거나

본인과 관계없는 것으로 치부해버리는 것이다

 

 

 

 

 

 

 

이 사람 말고도 다들 전문가라는 하는 사람들은 항상 말한다

아니, 거의 절규하며 외친다

 

하지만 대중들은 전혀 그 말에 귀를 기울이지 않는다

 


 

 

 

 


이렇게 한번 실패를 본 사람들은 다시는 이 시장을 보지 않게 된다

사실 이런 식으로 계속할 거라면 차라리 그냥 본연의 일이나 열심히 해서 잘되면 다행이겠지만 세상 일이 모두 바라는 대로 이루어지지는 않는다

 

노동가치는 소중하지만 그 노동의 기간은 정해져 있다

하지만 투자자산의 기간은 무한하다

어떻게 하기에 따라서는 그 기간이 정해지기도 하지만 올바르게만 한다면 꾸준한 수익을 보장받기도 한다

 

 

하지만 이렇게 사람들은 항상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만들라고 하지만

현실은 그렇게 낭만적이게 흐르지 않는다

 

특히 부동산은 말이다

 

오를 때는 억 단위로 변화하고 나의 노동가치는 제자리걸음만 한다

월급으로 자산을 늘린다고 한들 성에 찰 리가 없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내 영혼까지 바쳐 배팅을 한다?

그게 맞는 선택인지는 모를 일이다

 

 

 

 

 

 

 

사회가 한편으로는 노동의 가치가 중요하다고 교육하지만 현실은 자산이 없는 사람들에게 얼마나 냉랭한지 잘 알 거다

그렇기 때문에 무리를 해서라도 자신의 자존감을 높이기 위한 수단으로 삼는 방식이 달라졌는지도 모른다

 

그만큼 사람들이 급해져 있는 게 사실이다

마치 내일 당장 무슨 일이 일어날 것처럼 바쁘다

 

그렇게 무리를 하다 보면 투자가 아니라 투기 또는 망하게 되는 결과물만 남게 된다

 

 

누구나 말은 쉽게 한다

나 역시도 이런 사람들의 말이 처음에는 뜬구름을 잡는 것 같았고 자산이 없는 사람으로서 그 가치를 만들기 위해서 무리해야 하나라는 강박도 생겼다. 사회가 그렇게 부추기는 면이 분명 있다

 

하다 못해 내 옆의 누군가가 어느 순간에 새로운 뭔가를 가지고 온다고 생각해봐라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 그 말이 왜 생겨났는지는 뻔하다

어떻게 샀는지를 보기보다는 그 사람을 쫓아가야만 한다는 생각에 무리수를 두는 것이다

 

자산을 보유하는 것은 중요하다

하지만 어떻게 보유할 것이고 얼마나 보유할 것인지의 계산도 있어야만 하는 것이다

 

당장 눈앞의 수익

중요하다

하지만 그걸 모두 털어내고 다시 사고하는 방식보다는 어떤 것은 단기적으로 어떤 것은 장기적으로.

이런 자산의 계획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올인.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은 한 우물을 파는 것을 너무 좋아하는 것 같다

자기 가치를 올리기 위한 전략으로는 좋지만 자산배분에까지 이렇게 해야 하나 싶은 점이 있다

아직도 적금, 예금에만 매달리고 삼성전자 하나만을 바라보는 세상이다. 완전히 잘못된 것은 아니지만 너무 시야가 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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