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지통]ㄱ/잡담

부산 북구의 명칭변경

Ore_hand 2022. 11. 3. 16:45

어제 모라동을 갈 일이 생겨 버스를 타고 구포역을 지나던 도중에 왠 현수막이 눈에 띄었다.

북구의 명칭 변경에 대한 이야기였는데 북구가 이름을 바꿀 움직임을 가지고 있었다는 흥미로운 이야기.

 

처음 듣는 이야기라 그 자리에서 검색을 해봤더니 이미 몇년전부터 이야기가 나왔던 일이었다

 

그래서 현재는 이미 선호도 조사까지 마친 상태라는데

여전히 내부에서는 말들이 많은 모양이다

 

 

그런데 왜 굳이 명칭을 바꿔야 하는 걸까

이름에 큰 하자가 있는 것 같지도 않고 그렇다고 이름을 바꿔서 새로운 슬로건을 내세워서 뭔가를 하겠다는게 그렇게 효과적일까 싶었다

 

 

그래서 포스팅 중에 추가로 검색해보니 북구라는 이름과 지리적 특성이 맞지 않고 쉽게 말해 이름이 마음에 안든다는 것이다

'북'이 마음에 안들었나보다

 

어떻게 보면 참 쓸데없는데 행정력이 집중되고 있는데도 그저 본인들의 개인적인 욕심에 의한 '낭비'로 보여진다.

사실 지금 손을 안보더라도 앞으로 유입될 가능성. 주변의 성장에 도움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더 중요하지 않나

그렇게 대외적인 인지도가 상승을 한다면 그 이름보다도 더 나은 평가를 받을 수 있는 구획들도 만들 수 있을텐데.

 

쉽게 말해 경기도의 어떤 도시 내에 있는 신도시들은 다들 그 이름을 따른다

성남시의 대장지구. 거기 사는 사람들이 성남에 산다고 할까. 대장동에 산다고 할까

비슷한 맥락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부산에서도 예를 들면 남구 대연동에 사는 사람들이 굳이 남구에 산다고 보편화되게는 이야기 하지 않는다

북구 역시 구포아니면 화명 등. 동으로 먼저 이야기를 할 뿐인데. 그 명칭변경의 매몰되는 가치들이 아까울 뿐이다

 

728x90
SMA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