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집 막내아들.
사실 본방은 보고 있지 않지만 유튜브를 통해서 대부분의 전개과정을 알 수 있었다
진도준이 순양을 접수하는 과정
진양철의 자식들과 손자 며느리들이 하나하나 밀려날 때마다 진도준이 순양에 가까워 질수록 목숨에 위협이 가해지는 순간도 많아지고 있다
그리고 10화에서 그 갈등의 폭발.
과거라면 그 자리에서 끝났을 이야기.
회귀를 하며 쌓아온 결실이 그 결과를 뒤틀어놓았다
하지만 여기서 끝나면 여태까지의 그 싸움들은 큰 의미가 없다
지렁이를 밟았으니 이제는 꿈틀댈 차례
하지만 지렁이의 존재는 생각보다 길고 그 숫자도 많은 것.
승계에 직접적으로 관여되어있는 자식들과 손자나 며느리들 외에도 많은 사람들이 이 승계에 직, 간접적으로 영향을 받는다는 것을 새삼 알게된다.
순양백화점의 상무나 진양철의 최측근이라고 알고 있었던 이항재 같은 사람들 말이다
물론 진도준의 전생에서 만난 본부장 역시 윤현우의 행보에 제동을 걸었던 이유도 같은 맥락일 것이다
사실 충격적인건 이항재라는 인물이다
처음에는 진도준의 능력을 놀라워하고 칭찬하며 성장과정도 응원했지만 점차 그의 공격적인 개입을 조심스러워하며 결국은 후계에까지 접근하자 경계까지 하게 되는 것이다
진양철 회장이 진동기 부회장을 언급하며 후계로 생각하자 오히려 그는 반겼다
진도준이라는 존재에 기대감을 가지던 회장이 그나마 자신의 혈육에게 다시 관심과 기대를 뻗치려 했을 때는 그는 스스로의 일인 것처럼 행동하기도 했다
그래서 이 의심이 의심으로만으로 끝나지는 않을 것이라 생각은 된다
물론 진양철과 진도준을 죽이려고까지 했을까에 대한 부분은 미지수다
정말로 그렇게까지 나설까. 가능성이 없지는 않다
그는 회장의 가장 가까운 측근이라 대부분의 비밀까지도 공유하고 있는 인물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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