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집 막내아들의 여파가 아직도 덜 가신걸까
남들은 불륜 스토리에 빠져있을 때 나는 아직도 재벌가의 권력구조나 그 속에서 해메는 직장인들의 이야기에 더 마음이 쓰이는 것 같다
그 중 눈에 띄는 한 사람이 보였다
본사 비서실장이라고 하는데 하는 일이나 말을 보면 마치 주인행세를 하는 것 같은 사람이다
재막아에서 나오는 이항제 실장이 모범적인 비서실장이었다면 욕망에 사로잡힌 이 캐릭터는 자기 선에서 관리가능한 대부분의 일을 관장하는 모습이었다
이 배우의 인상은 예전에 다른 곳에서 한번 본 적이 있는데 어디였는지는 모르겠지만 같은 캐릭터 인상을 가지고 있어서 사실은 호감이 가는 캐릭터는 아니다.
다만 이렇게 무서운 캐릭터 또는 영악한 캐릭터가 극에서 돋보일수록 주인공 또는 선한 진영의 활동에 당위성은 확보가 되는 것을 보아왔기에 그 점에서는 반가운 악역이라고 할 수 있겠다
재벌집 막내아들을 생각했으니 조금 더 생각한다면
VC그룹의 회장도 이야기 한다. 마름의 이야기.
그래서 같은 연결고리가 있는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정말 후속작 치고는 잘 맞아 들어가서 놀랄 정도였다
게다가 마름에게 일을 완전히 맡기면 안된다는 교훈에다가 무능한 주인이 마름에게 당할 수 있다는 것까지 함께 포함시켰다.
제 아무리 주인이라고 해도 능력과 자질이 부족하면 결국 주인행세를 하는 것조차 버겁다.
대행사에서 재막아의 이야기를 대변하는 것 같은 대사도 인상깊었다
무엇보다 이 무섭기만 한 표정만 가지고 있을 것 같은 이 배우의 프로필은 상당히 정감이 가기도 하는 것 같았다
반전매력을 가진 배우.
상당히 좋아하는 스타일을 많이 가진 배우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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