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지통]ㄱ/잡담

아파트 전월대비상승률 (2012.11 ~ 2022.11)

Ore_hand 2023. 2. 11. 12:40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 홈페이지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부동산 통계, 지가, 월세, 전세, 매매 가격 동향 안내.

www.reb.or.kr

 

 

우연히 1년전에 페이스북에 올렸던 이미지가 추억이랍시고 떴길래

그냥 넘기려다가 궁금해서 통계자료를 검색해봤다

 

요즘 부동산값이 그렇게 차이가 난다고 하던데 통계로 보니 솔직히 체감이 가능한 수준인지 의심이 된다

20년부터 21년까지 그렇게 호황기라던 시기의 그래프도 아무 미세한 상승률을 보이다가 오히려 22년 11월이 되어서야 눈에 띄는 하락세를 처음으로 보여주었다 10년동안 줄곧 미묘하다가 말이다

 

마치 급등세를 보상이라도 해주듯 가파른 내리막도 보여주었다

 

 

이 자료를 썼던게 22년 2월이었다 딱 오늘이었던 날이다

그 당시에도 부동산대책들로 인해 값이 떨어진다며 호들갑이 심하던 시절이었다

소수점 두자리까지 내려가며 하락세를 걱정하는게 말이나 되나 싶었던 현실을 깨버리는 기염을 토했던 시대였다

 

물론 전월대비 상승률이라 실질적인 지표와는 다를지는 모르겠다만

그리고 마지막 이미지의 가격지수의 기준표가 없는 상태라 확답은 할 수는 없지만

'엄살'을 부리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부동산 불패를 외치던 사람들이 값이 조금만 내려가도 난리가 난다

아니 불패라고 하면 가격이 떨어지면 오히려 더 좋아해야 되는게 아닌가

-꼭 그렇지는 않다.

 

주식은 가격이 내려갔어도 좋은 주식이라면 한 주라도 사는게 가능하다

하지만 부동산 특히 건물과 같은건 값이 조금 내려갔다고 벽돌값만 치를 수는 없는 일이다

 

 

 

무엇보다 건물을 가지면서 내 돈만 온전히 쓰는 사람이 세상에 몇이나 있을까

돈이 그렇게 많은 사람도 자기 돈만 쓰지 않는다 오히려 더 다른 사람들의 돈으로 먼저 대금을 치르고 남는 잔금만을 내 돈을 쓴다

 

이유는 간단하다

흔히 레버리지라고 하지

내 돈은 그대로 운용할 수 있고 부동산에 매몰되는 돈은 비용만 충당할 수 있으면 되니까

 

부동산을 띄우는 세력은 애초에 그게 가능하게 설계하는 사람들이다

그 소수의 사람들에 의해서 가격이 결정되는 시장이다

뭣도 모르고 그 불패의 믿음을 믿고 덤벼들어 마구잡이로 사들이는 세력들이 타겟이다

그리고 그 세력들의 욕망을 자극하는 것이 건설업 전체를 먹여살린다

 

간단하다

내 물건을 사는데 필요한 돈은 은행에서

은행은 그 대출 건수가 많을수록 이득이고

부동산에서 돈이 된다는 말에 설득당한 사람들이 더 많이 은행과 시장으로 나서고

새로운 건축물을 더 요구한다

 

그렇게 마구잡이로 사로잡힌 건축물은 이제

악재가 될지도 모른다

 

하지만 걱정마라

신축건물은 어떻게든 소화된다

 

걱정해야할건

이용가치 자체가 없어진 것들이지

돈이 안되는 부동산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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