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집 막내아들의 후속다운 전개였다고 할까
하지만 재막아와는 다른 느낌인 것은 분명하다
재막아에서는 후계를 위한 전쟁이 주축이었다면 대행사에서는 그들을 따르는 2인자들의 싸움
사실 이거나 저거나
있을 수 있는 이야기
'머슴'이 득세를 하려면 필요한 조건
주인이 득세를 해야 머슴도 지위가 상승하는 법
그리고 때로는 머슴 스스로가 그 자리를 박차고 나가 원하는 길을 가기도 한다
그것이 조문호라는 캐릭터의 숨겨진 과거였고
고아인 역시 그가 선택한 자의적인 선택과 같은 선택을 스스로 결정한다
물론 조문호라는 캐릭터가 스스로 2인자라는 타이틀을 벗고 변방으로 자처해서 갔는지는 캐릭터 설명으로만 파악할 수 밖에 없다. 어쩌면 스스로의 계획이기 이전에 왕회장의 지시였는지도 모른다
스스로가 걷던 출세길을 반납하고 퇴직날만을 기다리는 과거의 2인자 역할을 하는 이유가 그저 강한나와 강한수를 견제하는 카드로만 쓰여지기엔 아깝기도 하다
정도전에서 이색을 본 이후 오랜만에 보는 배우다
마지막까지 그저 강한나를 돕는 조력자 역할만 하다가 끝나나 했지만 역시 그럴리가 없었다
그의 전략과 분노하는 모습을 여지없이 잘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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