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아파트

[아파트] 앞으로의 고급화전략은 세대수를 줄이고 평수를 늘리는 것

Ore_hand 2023. 8. 9. 22:00

지금까지의 아파트는 새로 지어질 때마다 높이는 높아지고 면적도 커지고 입주하는 인구도 많아지는게 기본이었다

물론 그 중에 많이 크지 않는 것은 평수일 것이다

 

많은 이유가 있겠지만 아무래도 너무 큰 평수만 만들면 판매도 되지 않고, 세대수를 늘려 수익을 늘릴 수 있는 기회를 잃어버리기 때문일 것이다

 

지금까지의 아파트 매매의 전략은 그것이었다

균일한 평형대를 최대한 많이 뽑아내서 판매하는 것

인구팽창의 시기에 주거지 확보 정책과 맞물려 건설도 그렇게 맞춰 간 것이다

 

심지어는 과거에 지었던 아파트 단지가 재건축을 하는 모습도 이제는 보이고 있다

하긴 대한민국이라는 나라가 세워진지도 이제는 몇십년이 흘렀고

아파트는 30년의 수명을 가졌으니 이제는 그럴 때가 되었다

 

그렇게 아파트를 재건축을 해서 아파트가 되면서

과거에는 15층이 최대높이었던 단지가 이제는 25층, 30층을 넘어서는 단지가 되는 곳이 많아졌다

그만큼 입주하는 세대도 더 많아졌다

 

물론 좋은 점도 있겠지만 단점도 많이 생겼다

단점은 역시 늘어난 세대에 비해 늘어나버린 자가용.

지금은 신축임에도 주차를 못해 문제가 되는 아파트도 일상이 되어가고 있다

 

장점이라면 많은 인구를 보유하고 있는 아파트 주변으로 몰리는 상가들

그로 인해 생활 환경이 더 좋아지는 점이 가장 클 것이다

대중교통 환경개선 가능성도 높아질 것이고

 

 

다들 그렇게 아파트에 입주했다가 재건축이 되며 더 많은 이득을 볼 것을 기대하며 분양받거나 매입을 하는데

 

앞으로는 조금 다를 것이고 달라져야 할 것 같다

이제는 인구가 팽창기에서 축소기로 접어들었다

인구가 줄어든다는 것이다

 

인구가 준다는 것은 개개인의 숫자가 줄어드는 것 뿐 아니라

가족 수, 세대 수가 줄어듬을 말한다

 

결국 그 영향은 주택공급에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

지금까지는 단일 공간에 많은 세대수를 많이 만드는 것이 효율적이었다

 

하지만 이제부터는 아닐 것이다

앞으로는 세대수를 늘리지 말고 평을 늘리는 것이 나을 수 있다

 

그러니까 90세대 정도 되는 오래된 아파트가 재건축을 하려 할 때

지금은 최대한 뽑아서 200~300세대 가량을 만들려고 할 때

그러지 말고 100~150세대만 만들고 최소 평수단위를 84㎡로 설정해도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쉽게 말해 세대 수에 집착할 시대가 끝났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제 지어진 아파트들

30층이 훌쩍 넘는 단지들은 재건축이 되는 30년 뒤에는 아마 손해를 감내하더라도 높이를 낮춰야 할지도 모른다

 

인구가 소멸된다는 의미는 아니지만 이제는 한 아파트 단지내에 상주하는 세대가 지금처럼 급격하게 늘어날 일은 없을 것같다는 것이다

728x90
SMA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