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부산점

롯데마트 부산점

부산진구 부암동에 위치한 롯데마트다

하지만 원래부터 부산점이었는지는 모르겠다

 

왜 부산점이 되었지?

부산진구에 있어서 그런가

 

 

하여튼

이 롯데마트 지점을 언급하고자 하는 이유는

애매한 위치성 때문인 것 같다

 

물론 위치뿐 아니라

어제 방문하면서 발견한 문제점? 아쉬움? 까지도 이야기해볼까 한다

 

 

롯데마트 부산점은 부산진구 부암동

진양사거리의 중심에 자리 잡고 있다

 

진양사거리라 함은 오래전부터 꽤 번잡한 도로였다

교통량이 상당하고 특히 진양램프라는 동서고가도로의 진입로가 위치한 곳이라 항상 이 롯데마트 앞은 교통정체의 원인이 되어 자주 언급되는 곳이다

 

하지만 진양사거리는 차량 통행량에 비하면 보행인구는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기도 하다

주변에 큰 상권들이 많이 있기도 하고 부산진구청도 근처에 위치하고 있지만

워낙 큰 교차로이기도 하고 상권에 비하면 주거지는 적은 편이다

 

물론 롯데마트 뒷편에 위치한 곳에 주거지가 상당히 발달해 있지만

상대적으로 마트접근성은 많이 떨어진다

 

 

로드뷰로 보면 서면동일파크 3차가 있지만 그 사이로 도로가 있는 것 같기도 없는 것 같기도 한 애매한 모습이다

물론 도보로 이동이 가능하겠지만 솔직히 저 거리는 도보로 장을 보러 다니기엔 상당히 애매한 거리인 것 같다

 

주변에 오래된 주거지가 많아서 앞으로 개발이 이루어진다면 접근성은 훨씬 개선될 수는 있겠지만 글쎄..

이미 부산진구는 공급량이 폭발한 상태라 당분간은 힘들지 않을까 싶다

 

마트 자체의 기능성에도 문제가 약간 있는 것 같았다

일단은 마트로 진입하는 공간이 제한되어있고 나가는 방향도 정해져 있어 회차를 원하는 소비자의 경우엔 상당히 먼 길을 돌아가야 하는 상당한 비효율적인 동선이다

 

게다가 마트 자체는 꽤 큰데

과거에는 더 욕심을 부린 것이 구조를 보면서 많이 엿보였다

총 8층의 구조이지만 무빙워크는 꽤 잘게 쪼개어놓았고 엘리베이터는 한대만 배치되어 있었다

 

주차장은 4층부터 시작이 되지만 4층부터 1층까지 내려가는데 상당히 많은 시간을 소요했다

앞에서 설명했듯 보행자 인구가 많지도 않은 동네에서 4층에서 쇼핑을 시작하는 인구가 많은 상당히 기형적인 구조라는 것이다

 

그렇기에 1층부터 4층까지의 구조를 활용하기 위해 꽤 애를 쓴 모양새였다

소비자들이 주차장으로 가기까지 많은 시간이 걸리게 만들어 놓았다

하지만 알겠지만 지금은 온라인쇼핑이 더 일반화되어있고 소비자들은 항상 시간이 부족한데 이렇게 비효율적인 동선에다가 1층, 2층 말고 그나마 3층의 어린이 놀이시설 말고는 별게 없는데 이렇게 설계한 것이 오히려 독이 되고 있는 게 아닌가 생각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