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추격매수
사실 모두가 아는 것이지만 실천하지 못하는 그것이다
모두가 정말 알까
이론은 전부 알고 있다
'무릎에서 사서 어깨에서 판다'
하지만 실제로는 그렇게 하는 사람들이 많지 않다
아무도 그렇게 하지 않기 때문이다
왜 아무도 하지 않을까
그것은 '잃는 것보다 덜 따는 것이 더 싫기 때문'이다
잃을 때는 나나 옆에 어떤 누군가도 잃고 있다
그들은 손실률이 어떻든 동지가 된다
하지만 수익은 내가 얼마를 벌고 있다고 해서 내 옆에 누군가가 똑같은 수익률을 보여주는게 아니라는 것이다
이것이 그들이 무리하는 가장 큰 이유다
주식과 부동산이 마찬가지지만 다른점이 있다
부동산
특히 집.
아파트는 내가 말하지 않아도 모두가 알 수 있다
심지어 내가 이사를 언제했는지만 알면
이 사람이 얼마에 이 집을 샀는지 임대를 했는지
나보다 더 명확하게 알 수 있는 것이다
결론적으로는 내가 어떤 말을 해도
남들은 내가 얼마나 잃었고 얼마나 실망감을 가지고 있을지를
기대하고 있을 것이라는 막연한 두려움에 사로잡힌다
솔직히 다른사람의 일은 당장 눈앞에서 사라지면 기억도 하지 않는데
얼마나 자랑을 했으면 그것을 두려워하는지는 모르겠다
부동산은 그래서 무섭다
주식시장도 무서운 면은 똑같다.
하지만 다른 면이 있다
부동산에 비하면 접근하는데 노력이 필요한 것이다
HTS를 설치하고, 그 전에 계좌를 만들어야 한다
예전보다는 쉬워졌다고 하지만 그런 과정들이 필요하다
부동산도 비슷하긴 하지만 어려울 것이 없다
부동산을 찾고 계약하는 것
필요한 돈은 대출을 받거나 다른 자산을 처분해서 마련하거나 등등
둘의 공통점은 또 하나가 있는데
내가 아무리 강한 믿음을 가지고 있어도 그것이 나만 그렇게 생각하면 버티기 힘들다는 점이다
생각해봐라 모두가 삼성전자를 외쳤을 때 나는 아니오라고 했다
다들 나를 이상한 사람처럼 생각했다
물론 좋은 회사지만 자세히 보면 삼성전자라는 종목은 미래가치를 따지는 종목이 아니었다
대부분의 펀드가 삼성전자를 많이 가지고 있었고 삼성전자로 저울질을 하는 경향이 많았다
그렇기 때문에 개별주식을 사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했다
부동산도 마찬가지다
모두가 부동산의 가격이 미쳤다고 생각했을 때
이 광풍이 끝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그렇기에 다들 '더 오르기 전에' 미친듯이 계약을 하려고 했다
그리고 지금
모두들 더 오를 것을 기대하며 샀던 것들이 모두 뒷걸음을 치고 있다
너무 시장을 낙관했다
이유도 없이 말이다
지금 다시 부동산이 살아난다고 말들을 하는데
평균치에는 한참 못미치는 수치다
그래도 언젠가는 회복할 수 있다
하지만 내가 원하는 가격은 언제가 될지 말할 수 없다
이미 그 가격은 너무 높은 가격일 것이다
방법은 많다
하지만 그 중 가장 현명한 방법은
실거주가 가장 이상적이다
충동구매를 하지 않았다면 말이다
가격은 높게 샀어도
주변 인프라가 훌륭한 부동산이라면 실거주를 해버리면 된다
하지만 개발호재나 기타 다른 요인에 끌려 샀다면
아무래도 자기생각을 가다듬어야 할 때라고 생각된다
그럼에도 가지고 갈 수 있을지 아니면 더 떨어지기 전에 정리를 할 것인지
진정으로 매입할 시점은 지금이다
대부분은 알거다
매물이 차고 넘칠 때 값이 가장 싸다
매물이 없고 가격만 높을 때 사면 솔직히 남는건 하나도 없다
너무 많은 욕심을 가지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 욕심을 가지고 단기간에 수익을 만들려고 하니까 욕심을 생긴다
건설사들도 그렇고 다들 사람의 생각은 똑같다
결국 돈을 버는 사람들은
사람들이 하는 행동의 반대로 해야 한다고 하더라
그 이유가 여기에 있는게 아닐까
물론 무조건 청개구리가 되라는 뜻은 아니다
자산투자는 그렇게 한번 더 생각해보라는 것이다
다들 너무 낙관되게 보고 있지 않은지
그 주장의 근거가 타당한지를 말이다
어려운 것이 없다
부동산은
주변에 뭐가 생긴다더라 하면 진짜로 생길 수 있는 환경인지
나라면 여기에 뭐가 생길 수 있을지를 판단하는 정도면 충분하다
가장 중요한 것은 가치이고 그 가치에 부합하는 가격인지를 모르겠다면
내가 감당할 수 있는 가격인지를 확인하자
어차피 그게 제일 중요한 것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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