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 다음세대는 재벌도 개처럼 일해야 할지도...

MZ세대가 일은 하지 않고 편한 일만 찾는다면서 기성세대에게 많은 비난을 받는다

그런데 MZ의 세대의 부모세대가 대체로 X이거나 베이비 부머 세대다

이게 얼마나 웃긴 일이냐고 하면 그들 역시 열심히 살지 않았던 시대인 경우다

 

물론 베이비 부머세대는 반반일지는 모른다

특히 한국의 경우는 최악의 시대를 다 겪어온 세대이기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경제성장률과 같이 걸어온 세대다

 

사실 조금만 지식이 있고 가방끈이라도 얻을 수 있었다면 그렇게 어려운 세대도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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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그 부모의 세대가 너무도 가난했던 시대의 사람들이기에

조금만 아는척만 해도 부모들은 믿었다

 

유시민 작가가 하는 말이다

이 세대들이야 말로 정말로 '고약한 세대'라고

젊은 친구들에게는 어떤 말로도 '그건 안된다'라고 기를 죽이고

자신들의 이론만을 굳게 믿고 세상을 호령하는 세대다

 

지금의 MZ세대보다 부모에게서 큰 간섭을 받지 않았고

지식적으로나 권위에 도전 받은 일이 많지 않을 것 같다

 

그렇게 자라온 세대의 아래서 자라난 MZ가 그 모양인 것은 당연하다

의지가 부족한게 아니라 부모의 논리를 뛰어넘지 못해 포기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그렇게 자란 제멋대로 세대라고 불리는 MZ의 자녀, 알파 또는 베타세대는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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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사람이 말한다

내 할아버지는 일을 하기 위해서 몇킬로미터나 되는 거리를 걸어다녔다.

내 아버지는 일을 찾기 위해서 또 걸어다녔다

나는 일을 하러 '캐딜락'을 타고 간다

내 아이는 아마 포르쉐를 타겠지

 

그리고 그 아이는 다시 걸어서 일을 찾으러 가겠지.

 

일의 끈기나 노력의 결과와는 다르게

세상은 나날이 발전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무서울 정도로 쇠락하고 있다

 

그리고 더 놀라운 현상은 이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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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과 명예가 있는 사람들은 자신의 부와 명예를 위해 자녀들의 결혼을 부추긴다

하지만 돈도 없고 가진게 변변찮은 가정들의 자녀들은 스스로 결혼과 취업에서 멀어진다

소시민들의 인구는 줄어들고 상류층은 반대로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다

 

부려야 할 사람이 줄어들고 권위를 행사하고 싶어하는 인구만 늘어난다

결국 졀대 다수가 일을 하지 않게 된다

 

그런시대가 오면 역설적이게도

자신의 '사업'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돈을 가진 사람들이 스스로 다시 땀을 흘려야 하는 세상이 오지 않을까

 

배짱이가 승리하는 날

개미가 배짱이가 되고 배짱이가 개미가 되는 역전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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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 3세대를 보면 그 날이 아예 안오지도 않을 것 같다

1세대가 일궈놓은 회사를 2세대에서 폭발적인 성장으로 기업의 완성을 가져왔고

3세대에서 결실을 이루려는 찰나에 나락으로 가는 수순.

 

부자는 3대가 먹고 산다

다르게 말하면 3대가 되면 망한다

 

왜?

노력하지 않는 것은

재벌 역시 마찬가지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