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지통]ㄱ/잡담

부산 강서구도 자치지구로 해야할까

Ore_hand 2023. 11. 10. 22:00

부산 강서구는 이전과는 다른 많은 호재를 안고 개발이 되고 있다

부산에서 거의 버려지다시피하던 지역이라

대부분이 개발이 미비했고 공항외에는 제대로 된 도시구역이라고 할 수도 없을 정도로 소외되었던 곳이다

 

그런데 어느순간부터 그 인식은 완전히 변화되고 있다

반대지역인 기장군 역시

부산의 유일한 군이라는 행정구역으로써 동쪽에서 강서구와 마찬가지의 수준으로 대접받고 있었으나 지금은 역시 인식이 달라지고 있다

 

이미 강서구의 명지지역은 큰 신도시로 성장했고 그 위쪽이 에코델타시티가 들어서는 곳이다

하지만 역시 강력한 개발의 호재를 가지고는 있지만 그 방향성에 대한 분명한 결정타는 약한 것 같다

 

명지가 자리를 잡은지가 꽤 되어가지만 그 이상으로의 위상은 아직은 정체가 되는 것 같다

 

 

명지의 인프라 역시 에코델타시티의 활성화에 따라서 같이 더 많은 인프라를 도입될 것 같다

특히 교통과 산업에 있어서는 지금까지와는 다른 수준을 보여 줄 수 있겠지만 그 정착과정의 시간은 상당히 걸릴 것 같다

 

그리고 눈에 띄는 명지 끝자락에 위치한 강서 경찰서

자세한 이유는 모르겠지만 만약 명지와 에코델타가 성장함에 따라 큰 지구가 된다면

경찰서에서 더 큰 수준의 조직으로도 만들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해봤다

 

 

말이 부산이지

사실상 부산의 또다른 위성도시를 만드는 것과 같다

 

서쪽으로는 녹산산업단지에 노동력을 공급하는 역할을 하고 동쪽으로도 산업자원과 상품 소비능력을 갖추는 동시적인 입지요건을 갖추고 있는데다 서부산의 영향력은 물론 김해나 더 넘어서는 진해까지도 영향을 줄 수 있는 큰 규모이다

 

서부산 지역이 동부산에 비해서 너무 발전을 못했지만

가지고 있는 땅의 규모만 봐도 개발만 잘 이루어진다면 인구를 확보함으로써 또 한면의 축을 담당할 수도 있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동부산에 치우쳐진 행정을 다시 옮겨와야 할지도 모른다

가장 가운데 위치를 선정하는 것이 어려운 부산으로써는 그것은 불가능하다

 

그렇다면 가장 나은 대안은 양산시가 했던 방법과 비슷한 출장소를 만드는 것이겠지만

솔직히 양산시의 전략은 실패한 것이었다

 

 

산에 의해서 사실상 두동강이 나있는 양산시의 행정은 동서의 불균형을 해소시키지 못했고

규모도 크지 못했던 양산시는 이 둘을 연결하는데만 상당한 시간을 소모했다

 

결국 동쪽은 '차라리 부산이나 울산에 편입되는 편이 낫다'를 외치고 있는 것이다

 

부산도 이런 상황을 만들지 않으려면

차라리 애초에 그런 상황을 해소시킬 수 없다면

부산 서부와 동부 그리고 중부를 관리할 수 있는 새로운 행정 체계를 구성하는 편이 나을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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