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아파트

부산에 필요한 것은 '하이엔드'가 아니다. [시민공원 촉진 2-1]

Ore_hand 2024. 1. 19. 20:00

 

https://www.busan.com/view/busan/view.php?code=2024011413312498079

 

‘촉진 2-1구역’ 삼성·포스코 경쟁 불 붙어

부산 시민공원 촉진2-1구역 재개발 투시도. 삼성물산 제공 사업비만 1조 원이 훌쩍 넘어 부산의 ‘대어’로 손꼽히는 부산진구 ‘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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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생각하면 부산시민공원이 어떻게 가능했나 신기할 따름이다

이렇게 넓은 땅에 만약 아파트 단지가 들어섰다면

부산의 랜드마크가 되었을까

 

하지만 그럼에도 잠시

시민공원 주변으로 시민공원이라는 프리미엄을 빌미로 재개발을 동서남북으로 진행하려 한다

 

시민의 공원이라는 이름과 무색하게 자신들의 전유물 정도로 만들려는 개발 의지를 본다면 참 이기적인 역사는 끊기지를 않는구나 싶은 것이다

 

 

촉진 3구역 역시 시민공원을 '앞마당'으로 하는 개발 조감도를 발표했었다

 

부산시민공원의 가치는 분명 의미가 있는 것이다

하지만 그들이 생각하는 부동산으로써의 가치로써는 아직 미흡하다

 

그들이 생각하는 부산시민공원은 여의도공원, 미국의 센트럴파크와 같은 중심이 되어주기를 바라는 욕심이 있어보인다

분명 부산의 중심에 위치한 역사적으로나 여러모로 가치가 있는 곳이다

하지만 그 가치라고 하는 것은 지금 본인들이 생각하는 가치와는 다른 결이고 그래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들의 기대와 시민 전체가 기대하는 것은 중심으로 성장할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부산시민공원은 또하나의 어지러운 부산의 '종심'이 더 생긴 것 뿐이다

 

부산의 중심은 어느 점 하나를 정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구역으로써 유기적인 기능을 할 수 있어야 그 기대를 완성하는 것이라고 보는 것이다

 

 

부산의 중심 중 하나인 서면과 부산시민공원과의 괴리감

이 사이에는 여전히 그 간극이 차이가 많은 편이다

 

이미 서면로터리(서면교차로)를 중심으로 성장을 했던 각종 상권과 금융계

부전역을 중심으로 성장하던 세력 그리고 부전시장권역

 

그리고 추가된 그 위로의 시민공원 권역에서 나오는 영향력

모든 것이 질서가 없이 엉망이다

 

이 지역과 구역은 분명히 앞으로 성장이 되는 곳이다

하지만 이런 중구난방의 형태로는 크게 기대할 수가 없다

급격하게 바꿔나갈 수는 없을 것이다

다만 분명 개발에 대한 목표와 계획은 반드시 가지고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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