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아파트

[아파트] 많이 오르긴 올랐나보다

Ore_hand 2024. 1. 12. 20:00

부산은 지금 당장은 이 두곳의 청약 결과가 나왔다

한쪽은 미달이고 한쪽은 마감이라고 떴지만 수치상의 오차는 분명히 있을 수 있다

게다가 마감이 됐다 해도 한자리 수의 경쟁률인 이상 이 부분은 크게 유의미한 숫자는 아니라고 본다

 

 

어쨌든 몇년전만 해도 부산에서 9억이라니 엄청난 프리미엄이 붙어도 9억이 말이 되나

그나마도 7억에 나온 아파트가 비싸다는 말이 엊그제 같았는데 분양가가 9억이라니

 

심지어는 이름도 모르는 회사의 아파트가 이제는 5억을 바라본다

물론 사상...? 하여튼 사상역 인근에 생긴다고 해서 입지적으로는 좋다면 좋다

앞으로 이곳도 많은 철도가 통과하는 중심지고 원래부터도 서부산의 관문역할을 하던 곳이니까

 

하지만 태생적인 한계도 여전하다

서부산이라는 점의 한계는 앞으로도 계속이어질 것 같다

 

 

동래 역시 남의 사정을 볼만큼 넉넉하지는 않다

부산시민이 보는 동래나 외부인이 보는 동래는 1호선라인을 따르는 온천장까지를 동래라고 지칭하는 것으로 알고 있고 수안동이나 낙민동의 인지도는 상대적으로 부족한 면이 많다

 

인프라 역시 크기 뒷받침 되기에는 부족한 면도 있는 지역이다

그나마 동해선이라는 준 도시철도의 가능성 또는 기대감 때문에 동해선 동래역 부근에는 조금씩 개발의 움직임은 있는 정도다

 

하지만 확실하게 호재라고 불릴만한 곳은 아니라는게 두 지역의 공통점이다

아니 이미 그 기대감을 너무 부풀린 가격표라는 생각이 든다

여기서 -2억은 해야 원가라고 생각한다

 

2억은 지역이 주는 기대값이다

 

사상은 부전마산선의 환승역 1호가 될 것이고

사상과 하단 서부권을 연결하는 교통의 요충지가 된다

 

동래는 이보다는 못하지만 거제를 출발해서 해운대를 거쳐가는 수도권 GTX를 모방한 BuTX가 계획 중이다

물론 동래가 직접적으로 혜택을 보기엔 힘들다

근처 부전역이나 센텀까지는 가야만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여기에 동해선 KTX와 중앙선 KTX까지 여기 노선을 따라 지나가면서 동래의 인지도도 영향은 줄것이라 생각한다

 

기존의 경부선은 고속화를 위해 부산에 진입하는 순간부터는 터널로 이어지는 구간이 많아 부산의 어디가 어디인지 알기 힘들었지만 이 동해선 광역철도 노선을 따라 출입하는 외부인들은 부산의 경관에 대해서 어느정도는 인지하게 할 좋은 기회가 될 수도 있다

 

하지만 분양가는 여전히 과하다는 생각은 갖고 있다

5억이나 9억 정도면 왠만한 부산의 중심에서도 이 정도 돈을 가지고 가도 충분할지도 모르는데 이런 낙후지역에 온전히 그 매몰비로 쓰기에는 경제상황이 녹록치 못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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