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지통]ㄱ/잡담

마산의 성장동력

Ore_hand 2024. 5. 24. 20:00

 

창원에 흡수된 마산시

사실 지도만보면 얼마나 답이 없을 정도로 성장동력이 없을 수 밖에 없었는지 단번에 알 수 있을 정도다

 

아무리 한국의 국토가 산악지대가 70퍼센트를 차지한다고 해도 마산 역시 그 덕분에 자체적 성장은 어림도 없는 수준이다

원래부터 창원과 경계를 같이했나 싶을 정도로 창원의 도심과 마주하고 있는 마산의 원도심은 큰 수혜를 보는 것 같지만 사실 그것도 일부에 불과한 반쪽짜리다

 

사실 완전히 납득하기 어려운 것은 마산의 중심에 있지 않은 철도의 문제가 가장 크다

사실 지금에서는 철도역을 중앙으로 옮기는 것 자체가 무리수이며 오히려 지역에 성장을 방해하는 조건이 되는 철도역이지만 사실 지금 위치하고 있는 마산역의 위치보다는 조금 더 남쪽으로 내려와야만 된다고 생각되기도 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마산역을 기점으로 마산에서 시작하는 광역전철의 구상도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한 것이다

단순히 마산을 위한 것이라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마산이 독자적인 행정구역으로써의 역할을 잃어버리며 원도심은 수혜를 받고 있지만 기존에 마산의 지역으로 있던 외곽 지역들은 마산의 독자적인 정책이 아니라 창원시의 변방 역할이나 해야 되는 수준이 되었다

 

 

그나마 지도에서 보기에는 마산의 한 지역인 마산합포구 진동면이 그나마 번성하는 마산의 지역 중 하나로 보인다

예전부터도 진동면은 시외버스터미널이 활성화 되어있어서 환승 여객을 많이 수용하는 마산의 한 지역이었다

 

 

마산합포구 역시 큰 산으로 인해 지역이 이원화 되어 있다

아까 말했듯 그 이원화 된 지역 중에 한 곳이 진동면이다

 

 

개인적으로 계산해보는 것은 이렇게 마산역을 기점으로 마산합포구를 연결해서 고성군까지 연결한 뒤

앞으로 건설될 남부내륙철도와 중부내륙 철도의 환승을 노려보면 어떨까라는 생각을 해보는 것이다

 

그리고 수요가 된다면 창원역이나 창원 중앙역을 추가 정차역으로 삼는 것도 창원통합시로써의 역할을 하는 광역교통망을 형성하기에 명분이 좋다고 생각한다

 

 

사실 마산에서 진주까지 연결되는 경전선이 있기는 하지만 이 노선은 애초에 고속선으로 개량되고 있으니 여기를 광역전철망으로 활용하기엔 무리가 있고 거리도 상당하기 때문에 굳이 이원화 시킬만한 명분은 부족하다

 

 

추가적으로 고성에 광역전철을 구상한다면 진주에서 고성까지도 그런 생각을 가질 수 있겠지만 사실 지도상으로 보면 마산의 구간들보다도 중간 정차역을 구상할만한 지역은 없어보인다.

 

비슷한 구상을 해야 한다면 직선구간보다는 사천시를 경유하며 순환선 계획을 하는 것이 손실을 줄일 수 있을 방법으로 보여진다

 

그리고 마산 광역전철을 생각하다보니 창원에 합류한 또 다른 소도시인 진해도 생각해봤다

 

 

진해는 마산에 비해서도 규모가 작아보이며 역시 이원화 되어있는데 원도심은 창원 성산구와 산 하나를 넘어야 된다

그리고 다른 곳은 부산과 인접해있다

 

부산과 인접한 지역까지 감당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으나 장기적인 관점에서 본다면 부산의 광역권으로써 마산부터 창원, 진해까지 연결할 수 있다면 가장 훌륭한 광역교통망을 구상할 수는 있겠지만 산악지역이 상상이상으로 넓게 분포되어 있어 단기적인 계획으로는 불가능할 것 같다

 

일단 진해의 원도심까지 마산의 광역교통망으로 끌어들여 창원 전체의 교통망을 활성화 시킨 뒤에 서부경남과 부산까지 연결할 수 있는 추가적인 교통망을 구상하는데 밑거름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진해는 다행이 화물철도가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이 선로를 일부 활용해서 비용절감은 안되는걸까

 

 

부산의 성장만큼이나 부산의 배후 도시로써 창원의 역할도 상당히 필요하다

부산과 창원을 사이에 둔 중소도시들이 많이 분포하고 있었고 진해와 김해 역시 원래 그런 역할을 했었다

 

이제 창원에 합류한 진해가 사실상 창원의 위성도시로써 활성화 되어야 되고 그런 과정이 있어야 경남의 많은 지역들이 유기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수 있을지도 모른다

 

그러기 위해서는 교통망은 반드시 필연적이고 철도 교통망이 가장 안정적이고 신속성을 가지기 때문에 이미 많은 지역들이 구상하고 있는 방법이다

 

 

 

여전히 지자체의 자발적인 구상을 할 수는 없을정도로 사업규모가 크지만 그럼에도 중앙정부의 타당성 조사를 통해서 검증받을 수도 있고 그보다도 지역을 지나는 다른 선로와 연계한다면 그 성공가능성도 높일 수 있으니 그저 '로또'라고 치부하기엔 기대값이 크다

 

지금 지방은 자발적인 성장

특히 지리적 특성을 자발적으로 극복하기가 상당히 어렵다

그런데 그 결점을 철도가 가능하게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보인 이상 놓치기 쉽지 않은 전략일 수 밖에는 없다

 

다른 대체안들도 있기는 하지만 험지를 가로지르기엔 여전히 아직은 검증이 필요한 것들이 많다

특히 트램의 경우는 활성화된 도심 내에서는 강점이 될 수 있지만

산악지역을 통과해야 하는 이런 지역에서는 여전히 실효성은 검증하기엔 위험부담이 크기 때문에 고려할 수는 없다

 

 

https://www.h2news.kr/news/articleView.html?idxno=106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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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h2news.kr

 

물론 수소전철도 가능한 수준까지 기술이 검증되는 중이긴 하다

결국 방법론과 함께 수요를 검증하는. 증명할 수 있어야 하고

가장 중요한 것은 지역의 의지가 필요한 것 같다

 

정치적으로도 도움을 받아야 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지역에 성장 동력으로써 필요한 과정을 반드시 이루겠다는 강한 의지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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