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축아파트에서 죽고못사는 조경 [석가산]

최근 신축에는 조경에 많은 신경을 쓴다

하지만 기억해야 할 것은 조경. 즉, 나무든 물이든 그것은 그냥 놔두면 되는 것이 아니라 계속 가꾸어야만 하는 생물들이거나 시설물이라는 것이다

 

 

 

결국 그것을 운영하는데 필요한 것은 돈이다

식물들에게 물을 주든 분수에 물이 나오게 하든 모든 것은 공사비만 들고 끝나는게 아니라

작동시킬 때마다 돈이 나오는 것이고 고장도 나고 그러는 것이다

 

그래서 아예 하지 말자는 것이 아니다

그저 공짜같이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던지는 말이다

 

 

어떤 아파트는 수영장이 있느니

아니면 어린이 물놀이터가 있다던지

 

사실 그게 문제라는 것이다

공공성도 없는 개인 단지 내에 그런 본격적인 시설물을 설치하는게 자유이긴 하지만

 

조성을 해서 사용하지 않을 수도 없고 사용을 한다고 해도 입주민이 전체가 사용하지도 않을 시설물에 과한 배분을 하는 것에 회의적이라는 의미인 것이다

 

 

 

그렇다고 처음 분양을 받았건 청약을 받았더라도 어떠한 이유에서는 떠날 수도 있고 이후에 매입을 해서 오거나 세를 얻어 오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그것이 과연 납득이 가능하냐는 것이지

 

사실 처음 지을때의 사람들이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 것은 꾸준히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 만족감을 줄 수 있는 시설들인가에 따른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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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zw4-2zt5Q0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