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다운' 아파트

지역을 폄하하는 것 같아보여도

지금 대구는 미분양도 넘처나지만 신축아파트임에도 불성실한 시공으로 인해

신축다운 신축의 모습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대구의 행정은 물론이고 국토부 역시 사건을 무마하기 위한 절차에만 집중할 뿐

입주자들의 피해에는 크게 관심을 두고 있지 않은 것과 같다

 

현재 대구시장 역시 지역 행정이나 문제해결에는 관심이 없고

다음 대권에나 관심을 두면서 정치적 행보나 하고 있고

지역발전에 전혀 기여하지 않는 것을 보면

 

신축 아파트가 문제가 아니라

지역의 광역권을 책임지는 상급행정구역으로써도 자격이 없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게다가 대구에 난립하고 있는 재개발 아파트들 사이에서도 다양한 시공사들이 대부분 같은 문제를 안고 있는 것은 시행사 뿐 아니라 실질적으로 건축을 진행하는 시공사의 시공능력조차 떨어진다고 확정지어 생각해도 될 것으로 보인다

 

물론 생각해보면 꾸준히 건축을 하며 시공능력을 입증받는 다른 광역시도에 비해서 대구는 여태까지 큰 재정비 사업이 없다가 몇년 사이 정비구역이 갑자기 급증하면서 시공능력에 비해 너무 많은 물량을 감당하면서 불량 시공사가 다수 섞였을 가능성도 생각해볼 수 있다

 

 

솔직히 대구라는 광역시가 앞으로도 광역시로써의 역할을 하지 못한다면

그 존재의 이유도 의심이 될 수 밖에 없다

 

지금까지는 경상권, 부산의 초입을 담당하는지는 몰라도 앞으로 철도의 다변화로 대구의 역할이 분산된다면 대구는 앞으로 더 힘든 상황에 놓일 수도 있다

 

 

가장 문제가 있는 것은 전국적으로 시공관리에 책임이 있는 국토부의 반응일 것이다

국가 전체의 주택공급을 책임지고 산하기관과 사기업들까지도 관리, 감독해야하는 국토부가 건설사들에게 암묵적인 태도를 취하며 피해자들에게만 부담을 강요하는 이런 태도는 상당히 불순한 의도가 있는 것이다

 

이렇게 책임감도 없고 사후관리도 하지 않으니 많은 공무원들이 욕을 먹는 것이다

행정의 책임자로써 시행에 문제를 인지하고 개선하라 명령하고 또는 행정적 처분도 가능한 주무관청이 기본적인 관리감독도 하지 않을거면 존재의 이유는 어디서 찾아야 할까

 

---

 

https://youtu.be/5NslTVJRz3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