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지통]ㄱ/잡담

비슷한 채널들이 많은 느낌

Ore_hand 2024. 6. 17. 20:00

요즘 자기 목소리 대신에 AI음성으로 대신할 수 있는 사이트가 생기면서 많이 생겨나는 것 같다

특히 비슷한 장르에서는 거의 비슷한 내용과 전개이고 심지어는 내용에 첨가되는 썸네일? 그런 풍경들까지 동일한 것 같다

 

 

여러 사람들에 의해 비슷한 내용이 제작되는 것일지는 모르겠지만

한편으로는 한 사람이 같은 내용의 비슷한 조합으로 굳이 여러 채널을 만들어 여론을 조장하는 것 같은 느낌도 있다

 

문제는 이런 채널들이 늘어나고 본인들 스스로가 반응이 온다고 생각하면서부터다

스스로가 자신들이 공신력이 생긴다고 확신을 갖게 되면 자신들에 의해서 가격결정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 마음대로 분석하는 내용을 쏟아낼게 뻔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기존의 부동산 분석가들은 자신의 지위와 권위가 중요하기 때문에 필요 이상으로 무리하지 않는 경우가 많지만 자신의 신분이나 지위를 밝히지 않고 활동하는 사람들의 경우는 그런 최소한의 양심도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결국 컨텐츠를 만드는 사람보다 중요한 것은 그것을 받아들이는 사람들의 판단이 더 중요한 시대라는 것이다

이게 맞냐 아니냐를 따질 수는 없겠지만 어쩌면 그보다 중요한 것은 그들이 제시하는 내용들이 맞고 틀림을 따지는 것보다는 대충 때려맞추고 스스로가 옳다고 믿는 것을 경계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이들은 상승장에서든 하락장에서든 모든 조건에서 이길 수 있다.

그래서 더더욱 신뢰감은 떨어지고 책임감은 없어보인다는 것이다

 

사실 어느 시점에서든 오른다고 외치는 사람이나

무조건 내릴 것이라고 말하는 사람들보다는 살짝 객관적일지는 모르겠지만 말이다

 

 

 

부동산 말고도 재테크라는 영역은

대신 판단해주는게 아니라

 

스스로가 그 가치에 대해서 가중치를 정해야 할 필요가 있다

그 가치가 떨어진다고 시장에서 말한다고 완전히 가치가 없는 것일까

꼭 그렇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남들이 아니라고 하는데는 이유가 있는 법이다

내가 그럼에도 그 가치에 도전해 볼 생각이라면

그들이 아니라고 하는 이유를 잘 생각하고 그럼에도 가치가 있는지 굉장히 조심스럽게 평가해볼 필요가 있다

 

 

 

투자라는 영역이 그렇다

다 좋다고 하는 것을 같이 편승하면 승률은 높겠지만

수익률은 높지 않다

 

반대로 남들과 반대로 가면 수익률은 높겠지만

승률은 없거나 희박해진다

 

나라는 인간을 나라서 믿는게 아니라

내가 본 가치들을 평가할 수 있어야 된다는 것

때로는 대중을 따를 수도 있어야 하고 때로는 모험을 할 수도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언제나 모험을 즐기고 위험을 감내하는 것도 용기가 아니며

언제나 안전을 준수하고 위험을 회피하는게 정답은 아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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