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지통]ㄱ/잡담

해수동의 맨얼굴 [해운대, 수영, 동래]

Ore_hand 2024. 7. 3. 20:00

해운대 역시 인구소멸 위기 경고가 떴다

상상하지 못했던 일이다

 

부산의 강남으로 자리를 굳건히 하고 성장하고 있을 것이라 생각했을 것이다

하지만 생산능력없이 그저 부동산에만 매진하던 해운대 역시 그 성장세는 사실상 마지막이 되어가는 듯 하다

 

 

해운대의 가장 중심이라고 생각했던 좌,우동의 시대는 저물고

기존의 주거성향이 강했던 내륙의 동들이 더 인구가 늘어나고 있는 것은

단순히 해운대의 방향이 바뀌었다고 보지 않는다

 

너무도 당연하게 생활하기에 너무 많은 비용을 지출해야 하고

그에 비해 만족도가 떨어지는 주거지를 버리는 것이다

 

 

해운대 뿐 아니라 동래구 역시 위험하게 되었다

동래구 역시 사실상 해운대와 같이 해운대의 성공에 힘입어 유지하고 있는 행정구역이다

 

사실상 자가발전을 위한 산업은 존재하지 않고

대부분 상업지의 수요로 유지되고 있다고 봐도 된다

 

그나마 산업단지나 큰 상업지 또한 금정구로 분할되며 동래구 역시 사실상 고립되어 있는 형태다

 

앞으로 동래를 지나는 해운대 수요가

대심도로 처리가 된다면 동래의 쇠퇴는 더 빠르게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

 

 

수영구도 다르지 않다

그나마 해수동의 입지 중에 가장 안정적일지는 모르겠지만

 

사실상 해운대의 쇠락과 같이 수영 역시 긴장을 해야 한다

해안벨트 중 가장 눈부신 성장을 보인 것에 비해

자체 경찰서도 이제서야 생기는 등 자립도는 생각보다 높은 곳은 아니다

 

그나마 부산내에서는 세수확보가 제일 많이 걷히는 곳이라고는 하지만

사실상 부동산세를 통한 세금수익이고 상업,산업에 의한 수익은 아니라고 본다

 

부산이 바다를 대하는 방식

그저 바라만 보고 보여주기 위한 태도를 바꾸지 않는다면 부산의 미래는 더 어두워질 수 있다

 

해운대와 수영구, 그리고 기장군마저 바다 조망관광을 준비하는 와중에

부산역 인근에도 같은 순서를 밟는다면 부산은 더 이상 성장 동력원을 찾기는 어려울 수 있다

 

https://www.busan.com/view/busan/view.php?code=2024063018252944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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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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