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아파트

부산은 빠지는게 아니라 '정상화'

Ore_hand 2024. 7. 26. 20:00

부산의 부동산을 보면서 여러 의견이 나뉘는데

기대하는 세력들도 부정하는 세력들도 그 방향성이 다르다

 

부산의 기대치는 바다에서만 나오는 것도 아니고

기대치를 만드려면 바다의 올바른 사용을 기반으로 해야만 한다

 

부산하면 가장 좋은 입지라고 불리는 해수동

해운대, 수영, 동래를 말한다

 

 

 

하지만 이 지역의 가격 상승은 반대로 다른 지역의 슬럼화를 가속화 시킨다

서울의 강남과 같은 현상이다

 

그리고 이 지역이 서울의 강남과 결정적으로 다른 이유는

강남이 입지가 좋다고 말하는 이유는 살기가 좋다는 이유 중 하나가 산업이 같이 발달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부산의 해수동은 산업이 아니라 주거와 상업만 발달한 소비중심의 지역이라는데 있다

이것은 상당히 큰 차이점을 보인다

 

 

 

그러나 도심내에 산업을 육성해야 한다는 것이 꼭 공장을 다시 유치해야 한다는 것을 말하지는 않는다

한동안 유행처럼 퍼졌던 '지식산업센터'

즉 아파트형 공장부지를 말한다

 

지금까지 우리는 공장이나 산업단지를 생각하면 낮은 건물들과 가건물들이 즐비한 그런 공장단지들 떠올리게 된다

물론 지금도 외곽지역은 그게 맞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도심 내부에서는 그런 환경이 어울리지도 않고 저층형 공장이 효율적이지도 못하다

 

 

 

다시 말하면 지식산업센터에 기대를 거는 이유는 높은 땅값에 비해 적은 건축물 내에서 많은 산업체와 상업시설등을 집약적으로 입주시킬 수 있는 것이 지식산업센터의 가장 큰 장점이라는 것이다

 

물론 지식산업센터라는 개념도 건축물이기에 시대에 따라 방향성은 크게 달라진다. 설계의 정교함도 달라지기 마련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도심내부에서 효과적으로 산업집약이 가능하다고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단가'를 맞추는 일이다

단순히 과거처럼 노동집약산업들은 여기에 진출 할 수 없다

 

적어도 가능하려면 제품단가. 매출이 있어야 비용을 감당 가능하다는 것이다

어느 정도의 성장성과 기술력 그리고 사업성이 보장된 사업체들이 지식산업센터를 중심으로 집결하고 협력단계로 만들 수 있다면 하나의 부지에서 많은 부가가치를 만들 수 있다

 

 

부산에게 필요한 것은 산업을 다시 도심으로 불러들일 수 있어야 한다는 것과 산업은 교통이 가장 중요한데 부산의 경우는 그 기본적인 도시의 교통체계가 엉망이다

 

서울처럼 도로체계와 대중교통을 정교하게 구성하고도 그 한계가 드러나는 모습을 보여준다

부산의 경우는 그렇게 체계화된 도로나 산업도 없으면서 너무 고층 주거지만 주장하고 있다는 것이다

 

결국 지금의 하락기는 부산의 부동산 하락이 아니라 해수동의 정확한 가치에 도달하고 있는 것이다

해수동이 다시 성장하려면 중심을 키우려고 하는게 아니라 주변 접근성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https://www.youtube.com/watch?v=I0gzAR-yNX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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