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을 망치는 주범

 

부동산을 과대포장하고 과한 희망을 부풀리는 세력

또 한편으로는 무조건 우상향할 것이라는 믿음을 주는 사람들보다 무조건 부동산에 어떤 의미를 부여하는 사람들.

 

이런 사람들의 말에는 가장 큰 결점이 남아있다

'실현가능성'의 결여이다

 

그리고 사기의 기본인 재료들을 항상 포함하고 있다

 

 

 

해운대 구남로가 어떠한 계기로 해운대 해수욕장의 관문이 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뉴욕의 타임스퀘어를 만들기엔 부족하다

 

부족한게 아니라 아예 비교군으로 포함될 수도 없다

 

https://blog.naver.com/tamice/221198294564

 

https://www.busan.com/view/busan/view.php?code=20170724000264

 

미국과 부산이 같은 축척으로 개발해야 한다는 의도는 아니지만 적어도 비교군으로 만들려고 하고 그 목표로 하기엔 과분한 목표이며 이 도로에 의미를 부여하는 것보다도 주변의 교통로를 생각한다면 어울리지 않는 목표라는 것이다

 

 

차라리 구남로보다 바로 인근의 도로가 더 타임스퀘어의 뾰족한 가운데 건물을 두고 갈라지는 도로의 모습을 연상시키기엔 더 어울리지 않나

 

아니 그냥 모방을 하기 앞서서 지도만 봐도 답이 없는 지역이다

한국이라는 나라가 옆나라 일본과 같이 '있어 보이게' 개발하는 것을 여전히 버리지 못하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벤치마크'를 하는 것은 존중한다

그런데 가능한 개발모델을 가지고 와야겠지?

 

 

무엇보다 타임스퀘어를 만들겠다면서 아파트 조성은 또 무슨 경우인가

차라리 도로를 중심으로 한 쪽은 호텔이나 숙박구역으로 조성하고 도로도 구획정리를 한번에 하든가

 

그리고 반대쪽은 소매점을 비롯해서 외부 관광객들을 위한 편의시설로 조성을 하는 방식의 '일관된' 정비를 해야 맞다

 

 

그리고 뉴욕 타임스퀘어 역시 우리의 이미지와는 많이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듯

이미 랜드마크를 넘어서 과한 이미지 배양이라는 것이다

 

하긴 사기꾼들이 넘쳐나는 이미지는 행정부터가 사기이고 그것에 불나방처럼 끼여든

부동산 업자들이 달려들고 마지막으로 투자자들이 타 죽는 그림이라면 정확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