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지통]ㄱ/잡담

아파트 옵션_에어컨 설치비와 사제 설치비

Ore_hand 2024. 8. 9. 20:00

 

신축아파트를 분양 받을 때

가장 고민되는 옵션은 시스템 에어컨일 것이다

 

반드시 필수적인 선택사항이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상당히 고가의 옵션이기도 하다

 

과거처럼 거실과 안방에만 설치할 수도 있겠지만

지금은 작은방도 상시로 이용하는 가구도 늘어나고 있고

비싸진 거주비로 인해 자녀들의 출가 시기도 늦어지니

 

너무도 당연하게도 작은방까지도 에어컨을 필요로 하게 되었다

 

 

문제는 각방에 에어컨을 선택하게 되면 옵션비가 상상 이상으로 오르게 된다

우리가 분양받은 아파트의 경우는 24평에 4실 에어컨 옵션으로 삼성,LG 모두 균일가도 6,000,000원이었다

 

다나와 기준으로 비슷한 규격으로 가장 눈에 들어온 견적은 5백만원 초반의 가격이 보인다

물론 5실 기준으로 하면 6백만원 중반까지 오르는 것을 확인했다

 

결국 옵션으로 설치하는 에어컨 역시 수익까지 포함하면 그 정도 가격이 될 것이라는 유추가 가능하다

약 10퍼센트 안팎의 호실 수익이 발생할 수 있다는 간접적인 계산이 가능하다

 

 

 

물론 수익률로 따지면 엄청난 것이지만

사실 이 정도 수익률이 불만이라고 생각되지 않는 부분도 있다

 

바로 시공과정에서 생기는 각종 분진과 먼지들을 경험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고

건설 당시 같이 시공이 됨으로 인해 배관이나 배선을 외부 인력이 설치하는 것에 대한 만족도가 차이가 날 수 있기 때문이다

 

같은 공식 시공대리점에서 설치받는다고 해도 개별 대리점에서 받는 시공의 수준은 다 다르기 때문이다

게다가 옵션으로 선택하지 않으면 배관이 설치될 장소만 제공할 뿐 천장의 부분은 그대로 마감을 해버리기 때문에 나중에 설치하게 되면 다시 그 부분만 시공해야 한다

 

결국 배관 성형과 천장의 설치장소 가공작업 중에 발생하는 먼지와 소음은 저렴한 시공비를 대가로 하는 것이다

 

이미 공공연하게 퍼진 필수 옵션 사항 중에서는 다른 외관 디자인 보다 먼저 선택해야 하는 것은 기본적으로 생활환경에 직접적으로 도움이 되는 이런 에어컨 옵션과 같은 부분은 절충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728x90
SMALL

'[휴지통]ㄱ > 잡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부산, 위기감은 있나?  (0) 2024.08.16
카테고리가 바꼈네  (5) 2024.08.16
대장 아파트 수준 [장전 래미안]  (0) 2024.08.09
1조가 하루 아침에 달성된 줄 아나  (0) 2024.08.09
부동산을 망치는 주범  (0) 2024.0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