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을 두고 항상 '노인과 바다'라는 수식어가 붙은지 오래다
하지만 일부 지역에 한해서는 인구가 증가하는 곳도 때로는 나온다
문제는 그 지역 역시 인구의 순증가라기 보다는 인근 지역에서 이동해서 모이는 경우도 있어서 아직은 안심하긴 이르다
그럼에도 인구를 유지할 수 있는 곳은 그나마 낫다.
하지만 순유출만 되는 지역은 사실상 포기하는 편이 더 나을 수 있다
특히 동구와 서구의 경우는 사실상 부산역을 제외하고는 사실상 인구를 묶어둘만한 인프라는 없다
북항?
솔직히 이게 부산의 랜드마크가 될거라고 믿는다면 너무 초보적인 도시개발 발상이다
게다가 앞으로 부산역으로 사람들이 모일까
부산으로 접근하는 방법이 다변화되는 상황에서 부산의 랜드마크를 집중시키는 방법은 이제 시대적인 착오라고 본다
무엇보다 지난 달 28일에는 임대주택 모집에 100세대도 안되는 물량에 현장 접수인원이 1천명이나 부산도시개발공사에 직접찾아와 탈진으로 쓰러지는 사람도 있을 정도로 신축이나 준신축에 대한 수요는 여전히 높다
솔직히 말해 부산에서 빈집이라고 말하는 주택의 반 이상은 동구와 서구를 비롯해 원래 집이었지만 집으로써 기능을 잃어버린 주택까지 통계에 포함시켜서 생긴 현상이다
하지만 부산시는 시 자체적으로도 그런 물건에 대한 재평가라든지 폐가와 공가에 대한 평가조차 하지 않고 그리고 방치된 주택에 대한 처분까지도 하지 않고 있다
이런 물량을 처리하거나 부산시에서 매입 후 임대주택이나 공공 주택으로 전환하는 등.
시 자체적으로 시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통계에 포함되는 이런 사례들은 자발적으로 처리해야 맞지 않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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