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는 추천하지 않는다
이미 여러번 언급했던 것 같다
부산에 머물고 싶다면 부산의 중앙에 집중하는게 좋다
부산 자체의 매력에 매료되어서 미래 투자를 하든 실거주를 할 생각이라면 원도심과 기존의 입지는 잠시 접어두고 현실을 바라보는게 맞다
일단 원도심으로 불리는 서구와 동구
이 지역은 대표적인 부산의 중심 지역이었지만 이미 그 말이 끝난지는 반백년이 흐르고 있다
이제는 마지막 남은 철도중심지라는 인식도 이번해가 마지막이 될 수도 있다
부산역을 중심으로 하던 부산의 관문이 이제는 더 중심에 설치된 부전역으로 이동하고 있다
지역주민들은 고도제한을 지역 개발의 걸림돌이라고 말하지만
사실은 원인은 거기에 있지 않다
부산 원도심의 가장 큰 수요는 어업과 해상물류업이었다
그리고 해상을 통해 유입된 물류를 철도로 실어서 유통시키는 것이 지금의 부산 원도심에서 수행하던 일이었지만 지금은 전부 외곽으로 이전하고 있고 철도 또한 계속해서 기능을 잃어가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부산의 대부분 지역들은 산업 육성보다는 관광을 명분삼아 주거지만 기하급수적으로 증식시키고 있고
어제 마무리 된 금정구의 재보궐선거 또한 후보자의 주택개발 촉진이라는 공략에 함몰되어 또 다시 지역개발보다는 부동산에 취중된 후보를 선출했다
정말로 부산의 가치가 오래된 집들이고 고층건물이 부족해서였나
그렇다면 영도의 흰여울마을과 감천문화마을이 그렇게 고층건물들이 즐비한 지역이어서 관광지가 되었던가?
외지인들이 개발 수요를 찾아와 그렇게 주장하는거라면 차라리 이해가 되겠다
하지만 지역주민들이 외부인들도 외치지 않는 이런 개발에 발벗고 나선다는게 말이나 되는 일인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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