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지통]ㄱ/잡담

부산시, 막차전문가

Ore_hand 2024. 10. 25. 20:00

부산시가 삼성전자의 사업에 지원에 나섰지만

삼성전자의 핵심사업인 반도체가 흔들리는 상황에서 다른 사업들이 크게 의미가 있을까

 

 

삼성전자의 미래가 불확실해지는 이유는 역시 반도체의 품질저하가 가장 큰 원인이고 부수적으로는 한국의 반도체 독점시장을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고 나선 미국과 중국이 다음 원인이라고 본다

 

특히 미국은 한국의 반도체 생산공장으로써의 역할도 이제는 미국 내에서 이루어지길 바라는 무리한 꿈을 꾸고 있다

기존에는 인텔이 설계만 담당하며 생산은 전적으로 삼성과 SK에 맡겨왔었다

그 때문에 삼성전자는 이전까지는 활발하게 개발하면 자체 반도체까지 거의 포기하고 뛰어든 '파운드리' 사업이 거의 완성되기 직전이었다

 

그런데 돌연 미국의 태도가 바뀐 것은 어찌보면 너무도 당연하다

미국의 변심이 한번이 아니었으니까

일본의 잃어버린 30년을 만든 장본인이 미국이다

 

 

 

30년전에도 똑같은 결정으로 일본의 경제를 초토화 시켰던 미국이다

일본이 미국의 자본으로 되살아나며 한국전쟁의 수혜를 받았고 전자기술을 통해서 미국 시장을 빠르게 점유율을 올리며 막대한 부를 축적하고 전쟁의 상처를 빠르게 회복해갔다

 

그러던 중에 미국의 변심

미국의 유일한 약점인 제조업의 약세가 장기화되자

미국은 첨단산업에서 빠르게 성장하는 일본을 압박하기 시작한 것이다

 

미국이 바라보는 동맹국들의 역할은 과거 제국주의의 것과 동일하다

사상과 다른 상위 등급의 기술들은 미국이 배포해주길 바라는 그 바람

너무도 뻔하게 보인다. 중국이 조선을 그렇게 길들인 것과 매우 똑같은 바람을 눈이 파란 외국인이라고 바라지 않을거라는 것은 욕심이다. 인간은 욕심의 동물이니까

 

 

 

한국 역시 미국의 변심에 바로 직격탄을 맞고 있는 것이다

미국이 기술만 판매하며 '연명'하던 것을 넘어서 생산에까지 직접 관여하고 싶어진 것이다

 

직접적인 이유는 역시 미국 내부의 침체가 가장 큰 원인이다

기술만 판매하면 상층부는 수혜를 보지만

역시 생산을 해외에서 하기에 일반 미국 시민들은 그 혜택을 간접적으로만 느낄 뿐이다

 

일자리는 필요한데 대부분 양질의 일자리와는 거리가 멀어진 일반 제조업들이나 서비스업보다

더 높은 고차원적인 일자리가 필요해진 것이다

 

그리고 또 한편으로는 '내 기술을 왜?' 라는 수식어가 커져 불만이 더더욱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728x90
SMA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