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주식

국장이 별로라고 하기전에

Ore_hand 2024. 12. 27. 20:00

개인적으로 한국 투자자들의 투자스타일이 그다지 바람직하지 않다고 본다

사실 무작정 장기를 외치는 것도 문제가 있지만 그들이 믿는 장기투자에 대한 관점도 이해하기 어렵다

 

더 솔직하게 말하면 한국 투자자들은 말과 행동이 반대로 움직인다

장기를 외치면서 수익을 바라고

단기를 외치면서도 수익을 바라지만 성장도 바란다

 

성장을 하루 이틀만에 가능한 기업도 생명체도 찾기 어려울거다

그만큼 한국 투자자들의 생각은 너무도 급하고 급진적이다

 

 

 

결국 미국시장의 수익률과 상승률에 매료되어 떠나고

그나마도 돌아온 투자자들은 주식보다는 가상화폐에 빠져들었다

 

그들은 주식에 투자하면서 주주로써의 가치를 얻는 것보다는 더 손 쉬운 것을 얻기를 윈하는 것이다

그러면서 한국시장이 매력적이지 못하다고 말하지만 사실은 투자자들의 행태로 인해 이익을 얻는 것은 기업들인 셈이다

 

항상 드라마에서는 소액주주들과 주주들이 모여 기업의 회장이 기업의 성장을 망친다는 좋은 명분으로 회사의 이사회를 장악하고 권선징악을 끝으로 마무리 한다

 

 

 

하지만 실제 한국 투자시장에서는 회장이 누가 되든 알 바가 아니다

당장 내일 주가일 뿐이다

 

내 지분이 얼마이고 내 배당이 얼마이며 이 회사가 10년 뒤에 어떻게 변해있을지

전혀 궁금해 하지 않는다

 

그러면서도 입으로는 저평가며 온갖 미사여구를 갖다 붙이며 한국시장을 멸시한다

 

 

 

사실 개별 종목으로 투자를 하면 백전백패인 시장인 것은 맞다

하지만 아예 국장이라고 답이 없기만 할까

결코 그렇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한때 박스피에 놓여있었을 때에도 그게 성장하지 못하는 한국의 한계라고 말하던 사람들이 있었지만

다시 생각하면서 느끼는 것은 가장 승률이 높은 구간이 박스피가 아닌가

 

오르면 팔고

내리면 산다

박스에 같힌 최고의 스탠스다

 

 

 

그것도 너무 지치고 수동적이라면

나라면 ETF도 방법이 된다고 믿고 있다

 

ETF는 국내주식 뿐 아니라 해외주식들에 대해서도 펀드화 시키고 판매한다

단지 달러로 거래하지 않고도 할 수 있는 것들이다

 

물론 규모가 크다면 직접 환전을 거쳐서 하는 것이 수익률은 좋겠지만

개인적으로 자산 배분을 처음 시작하면서 환전까지 하는게 크게 유리하다고 보지는 않는다

 

 

 

어차피 국장이든 미장이든

투자자들이 사는 종목은 뻔하니까

 

개인적으로 개미들이 사들이는 종목은 추천하지 않는다

 

정확하게는 그들이 갖는 바람과 반대로 움직일 생각이 있다면 추천한다

하지만 그렇게 그들의 힘으로 자잘한 수익을 벌며 승률만 올려봐야 큰 의미는 없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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