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지통]ㄱ/잡담

2024 마지막, 2025 시작

Ore_hand 2025. 1. 1. 10:00

남들에게는 24년은 지옥과도 같았을거다

사실 나 역시 상반기까지는 그렇게 순탄치 못했다

거의 3/4라는 기간을 날리고서 반등하기 시작했던거지

 

사실 24년이 그 전 해들에 비하면 크게 힘들지 않았다

희망적인 일들이 더 많았고 그것들이 현실화되기 시작됐으니까

 

그리고 마지막으로 머무를 수 있는 곳이 생겼고

고정수입을 창출할 곳이 생겼다

 

 

 

이제는 정말로 어떤 톱니바퀴를 굴리기 시작했고

그 톱니바퀴에서 다른 톱니바퀴를 연결하고 그렇게 이어나가는 것이다

그리고 연결된 톱니바퀴도 크기가 커지고 그 톱니에서도 다른 톱니를 연결하는 상상을 해본다

 

사실 톱니바퀴 말고도 물통, 또는 대야로 비교하기도 했다

어떤 크기의 물 대야에 물이 들어오고 그 물을 다른 통에 옮겨 담고 그 통이 다 차면 또 다른 통으로 나누며

나중에는 아래의 통에서 이윤이 생겨 다시 위로 물을 끌어올릴 수 있는 조건을 만드는 것이 궁극적인 순환구조라고 생각했다

 

 

 

당장 대단하게 자신있게 하겠다는 방법은 없다

시드가 보잘것 없으니까

하지만 이론이 탄탄하지 않으면 그만큼 흔들리기 쉽다는 것이다

 

물론 이론을 탄탄하게 하였다고 해도

변동성이 사라지지는 않고 그 변동성을 모두 통제할 생각도 없다

 

투자는 불확실성에서 오는 가치들이 많다

그러니 적당한 불안감은 항상 가지고 오기 마련이다

그렇기 때문에 그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적당한 분산과 집중을 병행해야 되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한국시장은 여전히 미지의 세계다

진득하게 투자하려는 사람도 없고 이미 자신의 논리와 불확실성에 잘못된 선택을 하고 시장을 떠났거나

어중이 떠중이들만 시장에 서성인다

 

기관들도 마찬가지다

특히 국민연금은 자신의 투자가치관이 분명 있었지만 국가기관이다보니

또는 자신들의 투자전략에 대해서 신뢰해 줄 '머리'가 없기에 흔들리고 있다

 

그런 시장이다

그러니 불안한 시장인 것은 맞지만

그런 곳에서 더 많은 가능성을 볼 수 있다는 생각도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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