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지통]ㄱ/잡담

데드캣 바운스를 모르는 사람

Ore_hand 2025. 2. 14. 20:00

개인적으로 재테크나 경제에 관련된 설명을 하면서 지점을 점쳐주는 사람들은 거르는게 좋다고 확신한다

한 지점에서도 여러 의견이 나오고 그 의견들은 오르든 안오르든 옆으로 기든 사라지든 어떤 해석도 가능하다

 

지점에서 상승을 해도 하락을 주장할 수도 있고, 폭락 중에도 아직은 모른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다

중요한 것은 그 시점을 지목하는 능력이 아니라 왜 그 현상이 일어날 것인가에 대한 근거가 중요한 것이다

 

 

지금 이 사람이 주장하는 매수 타이밍은 상승장이 끝나고 갑작스러운 급락지점에서 다시 반등할 기회가 크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이런 변화폭이 큰 시장이 서서히 죽어가는 시장보다 낫다고 말한다

 

 

주식을 해본사람과 하고 있는 사람

그리고 그보다 더 기가막힌 시장을 경험하고 있을 코인 시장

 

사실 여기서 겪는 차트 분석을 조금이라도 들어봤다면 이런 황당한 주장은 하지 않을지도 모른다

사실 주식시장에서도 차트분석만으로 시장을 예전하는 사람들은 그 신뢰도가 높지는 않다

거의 점쟁이 수준으로 근거를 제시하며 자신만이 이 시장에서 방법을 알고 있다는 식으로 말하니까 말이다

 

그래서 급등장에서든 급락장에서든 갑자기 반등하는 경우는 없지는 않다

문제는 그 반대로 움직이는 순간이 시세전환을 의미하는 것인지는 아무도 모른다는 점이다

 

데드캣 바운스라는 단어는 주식초보들도 한번씩은 듣는 이야기다

갑작스런 반등을 이제는 대부분 추세가 바뀌었다고 믿는 사람은 없다

 

희박하게 가끔 그 큰 변화가 나타나기는 하지만

그게 꼭 내가 발견한 시점에서 일어날 것이라는 기대감은 버려도 좋다

 

이런 변곡점을 찾았다고 '올인'을 하면 반드시 죽을 것이지만

하락장이라고 무조건 나쁜 시장은 아니다

 

 

 

주식이라면 저렴한 가격에 좋은 회사의 주식을 매집하기 좋은 시점이고

부동산이라면 조금 더 관망하면서 임장을 다니며 분위기를 파악하는데 충분한 시간이다

무턱대고 차트만 보고 시점을 찍어내려고만 하지말고 차트를 먼저 확인하고 실제 분위기를 확인하는 일련의 과정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무조건 인터넷을 통해 쏟아지는 정보가 정답은 아니라는 것이다

물론 그 속에서 아이디어는 얻을 수 있다. 그것은 부정하지 않겠다

 

하지만 100의 정보 중에서 50 이상의 제대로 된 정보를 줄 수 있는 사람이 왜 이름도 모르고 나에게 도움이 될지도 모르는 사람들에게 순수하게 정보를 제공하고 있을지에 대한 의심은 하고 정보를 취득하라는 의미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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